집착연애… > 질문 답변

최근에 싸움이 있었는데 어쩌면 헤어질 이유이기도하고 저는 대화로 풀 수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남친은 화가 잔뜩 나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

2년 반 넘게 만나면서 정말 자주 싸웠고 헤어지고 만나고 그랬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 앞으로는 서로 얘기를 많이 하자~ 라고 했지만 , 남친은 은근히 그런 상황을피해왔고.. 진지한 얘기또한 싫어했어요. 전 그런 모습에 더 답답해했고 그게 다른 걸로 표출되었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만 실수하거나 행동해도 바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이번 싸움에서도 역시나.

​

전 항상 대화로 풀 수 있는데 왜 대화도 안하고 오빤 왜이렇게 극단적으로 헤어지냐~ 나는 헤어지기 싫다 내가 미안하다~ 라면서 다시 만나왔는데

이번에는 뭔가 진짜 끝인 것 같더라구여.. 너무너무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전화를 정말 계속 했어요.

받을때까지 했어요. 제가생각해도 사람 질렸을 것 같은데, 받으면.. 남친이 정말 힘들어했고 , 내가 전화 받아주니까 계속 하냐면서 .. 나 좀 냅두라고 정말 좋은 기억도 다 사라질 것 같다면서 결국 차단해버렸네용..

전 정말 이정도 만났으면 싸움에 있어서 서로 대화로 풀어나가고 우리가 만난 기간과 힘을 믿었거든요.

그것때문에 계속 붙잡고 싶었는데 , 저의 표현방식도 잘못되었던거죵..

근데 남친은 이런 일만 생기면 안좋은 생각만 나고 , 좋은 생각이 아예 안든대요..

​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하는데 맞는 말이여서 미안하다고만 했어요. 전화도 차단하고 인스타도 계정을 비활성화 시켰더라구요..진짜 이런적이 처음이라 너무 무섭고 하…. 제 모든 행동들이 다 후회되고 연락할 방법도 없어서 너무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