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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일 얘기 조금 짜증이 날려합니다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0 02:30 댓글 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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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일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는데 초반에는 별로 일에 대해서 얘기가 없었는데

갈수록 하루에 적어도 10-20분 카톡도 보면 일 얘기에 대한게 점심이나 오후쯤에 오는데

저는 극 T로서 공감이 안되서 저 힘든거 짜증나는거 말을 안할려하는데 여자친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 서로 말을 안했던것도 아닙니다

초반에 저도 퇴근하고 힘든데 20-30분 듣다보니 일 얘기에 집중도 안되고 듣는둥 마는둥 해서 싸워서 자기는 친구한테 이런걸 말해야하냐고 하길래 또 들어주겠다 알겠다하고서

다시 이런 지경이 왔는데 또 무슨말을 꺼내면 어떻게 해야할지몰라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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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들어주세여 상대는 얘기하며 위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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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하고 짜증나도 참고 말안하는부분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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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이러니 모르겟습니다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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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들어줄거면 정리하는게 관계상좋아보입니다 그런성향인거같아여 여자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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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일얘기를 하고 여자친구가 들어주고 생각을말해주는게 큰도움과 위안이되었어요 물론 버거워할때도있었져 하지만 대화하고 잘들어주고 하니 결국 지금 옆에누워서 자네요 이젠마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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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해관계가 맞아서 옆에 계시는군요 ㅎㅎ성향이 T랑 F라 이런 부분이 좁혀지기가 쉽지가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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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중요합니다 이렇게본인은 말해서풀리겠지만 나는 감정쓰레기통이아니다를 확실히 표현해야해요. 물론들어는주겠다 하지만 하루한번이상하지마라 아니먄 시간을 정하고 노력해야해여 그리고 님도말하고 서로 들어주는 시간을 정해보세요. 님도 말하셔야합니다 그래야상대방도 압니다 물론 성격상 쉽지않지만 거울치료비슷하게 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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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님이랑똑같이부딪히다가 개선해서결혼한 사람이에여 ㅋㅋㅋ 저는제가여자분상황아주똑같았습니다만 이게 사랑으로서로이길수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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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님 말씀 한번 듣고 이번주애 한번 용기내서 말해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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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T냐F냐 중요하지않습니다 사랑하냐 안하냐가 중요하거 사랑한다면 싫어도들어줄줄 알아야하고 사랑한다면 상대의불편을 헤아릴줄 알아야죠 대화해보면 풀릴겁니다 진지하신 관계같아서 조언드려보았습니다 잘 해결하시길!!정말별거아닌문제입니다 ㅎㅎ 훗날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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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너가 힘든일을 나한테 말해주는건 너무 좋지만 자주 말하다보니 내가 버거울때가 있는거같다 조금만 자제해줄수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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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뀔까요... 또 저번처럼 서운해할까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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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자들은 여자친구한테 힘든걸 잘 안말해서 더 이해가 안되실거같긴한데 보통 여자들은 남친이 넘 좋아서 그런거니 잘 말해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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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제가 감정 쓰레기통인가 그생각도 가끔 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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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진짜 감정쓰레기통이 안되어보셨네요ㅠㅠ진짜 그렇게 여기는 사람들은 자기 필요할때마다 하루에 거의 2시간을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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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주길 바라는게 여자라...
그걸 듣기싫으면 헤어지는게 맞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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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평소의 생활이 가끔은 다르다고 생각해 지금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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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극T 와이프가 극F라 연애때부터 지금까지도 제기준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은데 제생각 얘기하면 싸움만 나더라구요.
작성자님 마음 1000% 이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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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매일 듣다가 조금씩 안에서 짜증이 올라와서 만나기도 싫어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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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관계를 고려중이라명 담백하게 님이 지금 느끼고 있는 불편함을 직접적으로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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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알듯해요…옳고 그름을 따지고 싶은건아니고,공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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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진짜 짜증날때 한두번은 저도 말하니 그렇다 할수있는데 저와는 상관없는 계약, 인간관계 일 얘기를 매번들으니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그걸 알아야하는지도 저도 이해가 안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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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빡칠땐 나는 너랑 같이있으면 좋고 웃고싶은데 너가 회사에 대한 안좋은감정들을 가지고와서 나와 대화나누면 나도 안좋은 감정이 옮겨가서 나도 기분이안좋아지고 힘들다 했어요 맨날 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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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진표정과 이후 기분나쁜것에 대한 얘기은 똑같지만 내가 호응못해준다는것에대한것은 이해하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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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카톡말구 만나서 말을 해봐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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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카톡보단 만나서 조지는게나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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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듣기좋은노래도 한두번인데 2절3절 피곤하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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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의 어린이 연애가 아니라 30대라 저는 진중한 방면으로 미래까지 보니 이런 부분이 미래의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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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얘기가 무조건적인 공감( 상황은 별거 아닌데 여친이 누구때문에 기분 나쁜것)
인지, 아니면 해결해야될 일 얘기인지( 용건있고 좀 명확한것 시시비비 가리거나 조언이 필요)

둘중 여친분이 어느쪽인지 모르겠으나..,
전자가 거의 매일 반복된다면 그건 누구라도 헤어짐을 고려할거같아요 저희가 t라서가 아니라 누가 자꾸 불쾌한말을 지속적으로 듣고싶나요....
그건 말하는 사람이 한두마디 짧게하고 말아야하는부분인데
자기말듣는둥 마는둥한다고 또 머라한다며요 ㅜ 그럼 알아서 그만얘기해야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친이랑 공유하고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음 모르겠어요
부정적인 사람을 누가 좋아할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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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제가 이걸 계속할 생각에 고민이되서 이렇게 올려본니다 한번 주말에 말해봐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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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번도 아니고 수백번 똑같은 얘기 하는 여자들 보면 진짜 질리지도 않나 싶고 내가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계속 똑같은거 듣다보면 개짜증남 얘기해도 절대 안고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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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친구들끼리는 어떻게 그런 얘기를 매일 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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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한테 감쓰하는거죠 근데 남자는 일방적으로 감쓰만 하니ㅠ 저는 진짜 이제 못듣겠다 싶을땐 편 안들어줘요 그러면 담부터 좀 줄어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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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들어줫다가 울고서 자긴 왜 자기 친구한테 힘든걸 말해야하나 이러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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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런거는 말하면 말할수록 본인도 더 각인돼서 힘들텐데 안쓰럽네요 ㅜㅜ 그냥 직장 그만둬! 내가 먹여살릴게! 라고 하세요. 그말이면 다 해결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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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면 악효과가 분명히 잇을거같아서 고민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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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들어주는거 못하겠는데
여친분도 30년동안 말해온거 못참을거같아요
두 사람의 골은 갈수록 깊어질거고... 너무 안맞아서 이별하시게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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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결혼을 생각중인데 이런 부분도 하나의 요소가 맞네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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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관두지 않는 이상은.... 답이 없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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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들면 그만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번 사는 인생 그렇게 힘들게 사는건 아니다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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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사람에 치여 사는 직업이라 그런지 힘들어하네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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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대로 당해봤어요.. 너무 에너지 빠지고 서로 관계에 좋을게 없는듯. 얘기하세요. 힘들다고. 같이 만나서 좋은 시너지가 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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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힘든 얘기하면 들어주는 게 국룰이긴한데..
그건 이 사람이 힘든 얘기를 얼마나 오래 얼마나 자주하느냐와 내 에너지 고갈 속도에 따라 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좋은 얘기도 한두번이라고 하잖아요. 사랑으로 에너지 채워지는 속도가 저 얘기에 갉아먹히는 속도보다 느리면 어차피 사랑이 식어서 헤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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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인지 아직 확실하게 이 사람이다를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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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은 하고 사십셔 지금도 감당안되는데..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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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쳐 집에 둘밖에 없는데 지금은 둘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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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오래가는길은 서로 좋은걸 해주기보다 서로 싫은걸 안해야 됩니다 님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여친에게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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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쓰레기통ㄷㄷ 이거 듣는게 힘들다라는건 여자친구 본인이 깨닳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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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랑 반대네요ㅋㅋ전 T고, 남친이 매일 일얘기해요ㅋㅋㅋ그회사 사람들 이름부터 직급 부서 다외웠어요 ㅋㅋㅋ 하루 전화하는시간 1시간동안 일얘기합니다...  저도가끔 듣다가 딴생각하고 집중안될때도잇던데 사랑하니까 상대가 그만큼힘든갑다. 어디얘기할곳도 없고 힘들겠지 생각하고 들어줘요.
최근에는 웹툰보면서 듣거나 야구보면서 듣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