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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연애 중 정리 어떻게?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10-11 06:00 댓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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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3년차이고,

남친은 저녁에 출근하고 새벽에 퇴근(주말에는 아침쯤 퇴근)

저는 다음달부터 정상적인 직장 다닐 예정

생활패턴도 다를 뿐더러.

남친이랑 살면서 생활도 다르고 집안일은 거의 제 몫이에요. (현재 집안일 거의 99% 제 담당 빨래 청소 강아지 산책)

집은 제 명의로 계약했고 보증금 남친이 460만원 해줬어요. (나머지 2700만원 가량은 제 돈으로 함)

몇달 전 제가 남친한테 잘못해서 제명의 집이지만 저보고 나가라고 나가서 지내라고 했다가 저도 다른 집 구하기 당장 어려워서 제집에서 하루 나가보고 아닌거같아서 들어와서 잘지내는 중이고,

대신에 남친이 월세 저보고 다내라고 하고 생활비 안주겠다고 선언하고 생활비 안주고 이번달에 실업급여도 적게 나오고 돈이 없어서 20만원만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20만원 받음.

그리고 월세랑 공과금 관리비 생필품 이런거 제가 다 부담해서 내고 있는데, 신경이 자꾸 쓰이고 솔직하게 짜증나는 부분들도 생기기도하고 그래서 아예 이렇게 지낼바에 남친이 나가서 집구하고 서로 떨어져서 살았으면 좋겠거든요.

제 삶에 집중도 안될 뿐더러 제가 남친을 키우는것도 아니고 헌신해서 헌신짝만 되잖아요?

그래서 원래 460만원 준다고도 했었어요. 이거 빚내서라도 줄테니까 남친한테 너가 방구해서 나가고 가계약하면 말해달라구요. 그런데 빚내서 그러는건 좀 아닌거 같다면서 그냥 같이 동거하면서 지내거든요.

근데 저는 좀 자꾸 신경쓰이고 한편으로 짜증나기도하고 그러니까, 생활패턴 다른건 어쩔수없는건데

제가 잘못했다고 하면서 자기는 이제 생활비 안내겠다고 하는건 좀 치사하고 남자가 돈으로 저렇게 하니까 무책임해보여서, 그렇다고 집청소 도와주는것도 없고 제가 다 해야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취업하고 나서는 제삶에 집중하고 싶어서 남친이랑 따로 살고싶고 무난하게 평탄하게 잘 별거? 하고 싶은데 화 잘내는 얘랑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요?

그냥 화낼거니까를 전제로 말해야할까요?

그리고 이제는 먼저 460만원 줘야 자기가 나가겠다면서 말하는데, 가계약하고 말했을때 저는 460만원 줄 생각인데 어찌 생각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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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마음이 병들어요..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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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동거부터 정리하고 별거하고 저도 제삶에 더 집중하고 싶어요. 얘랑 생활패턴도 다른데 같이 살고 있으니까 저도 지금 밤낮이 바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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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갔을때 위치공유 몰래해둔거요. 연락문제로 많이 다투다가 자기가 뭐하기전에 연락 잘해달라 그런거 미리 말도하지말라길래 연락두절될까 또 불안해지고 해외라서 더 불안해서 그렇게 몰래 해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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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다투고 잘 안맞다보니까 감정에 대한 배려도 잘 없었고 상처도 많이 받으니 안하던 짓도 하게 되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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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잘못인진 모르겠지만 그닥 큰잘못 아닐거같고 꼬투리잡아 돈 덜쓰려고 하는게 보이는데 평탄하게 정리할필요 있나요.. 너무 착하셔서 걱정되네여.. 그거 이용하는 남자 참 비겁하고 욕도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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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해먹는거죠? 얘기해서 정리해야 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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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위치를 님이 확인할수 있게 켜논걸 잘못했다고 저런다구여??? 님이 위치 속이고 딴짓한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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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구글맵으로 제 메일 계정이랑 연동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