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고민 (돈) > 질문 답변

결혼 고민 (돈)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8-13 11:00 댓글 27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저는 집안 형편 조금 어려운 (결혼시 지원불가)

외모 적당한 7급 공무원입니다.

93년생 1억 모았고 계획적으로 저축하고 투자하는 스타일, 사치X

계속 일할 생각이고 야망 있는 편이라 계속 성장하고 싶어하는 스타일이에요~

남자친구는

어렸을 때 집이 부유해서 대학은 잘 나왔는데

좀 꼬여서 93인데 이제 막 취업을 했어요. 사원 20명 정도 되는 작은 신생기업입니다.

모은돈은 0원이라고 하네요. 5년동안 내내 취준을 기다렸는데 이제 조만간 결혼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다고 하면서ㅠㅠ 더 기다려달라 라고 합니다. 지원도 전혀 안된다면서요..

저희부모님께서는 (우리가 형편이 어렵긴 해도) 직업, 외모면에서 너 (저)가 너무 아깝다? 고 하시면서 집이 똑같이 조금 어려워도 공무원이나 대기업을 만나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같이 모아나가면 되니까요. 현재 연봉도 남자친구(1년차 세전 연봉4000만원)가 저보다 적고, 모은돈도 없어 제가 고생길이 훤할 것 같으니 부모님입장에서는 속상하신가봐요..

저는 오래 사귄 정도 깊고 매사 조급한 저와달리 남친의 여유있는 태도에 반해왔었는데 그것이 약간 야망없는 삶의 태도로 이어지는 부분, 부유하게 자란 탓에 지나치게 긍정적이고 살짝 안일한 부분이 너무 걸려요. 문제해결방식도 저랑 반대구요..

지금까지 너무 자상하게 챙겨주고 세심하고 늘 예쁘게 말하고 예의있고 배려심 깊고 공감능력최고 + 유머러스함, 다 맞춰주는 성격 등등 만 보고 사귀어 왔는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 생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거 너무 힘들어 글 남겨요.. 저 어떻게 생각하는게 현명한 걸까요? 더 늦기전에 정리해야할까요? 아니면 조금 부족하더라도 작은 원룸에서 악착같이 모아가면 좋은 날 올까요? ㅠ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남자집어려워진거 팩트인가요?
그리고 계속 남자집으로 돈써야되는거면 쉽지안음

어느정도 맘은 정하신듯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이런생각 하는거부터가 결혼하면 후회하실수 있을거 같아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남자가 다 괜찮은데 돈때메 안되는거면 아껴서 결혼하는게 맞습니다.
나중에 돈도 좋고 남자도 좋다? 찾기 쉽지않습니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이런거보면 결혼 못하는게 부모님 영향도 큰듯...
좋으면 안재고 할것 같아요 큰 하자 있는게 아니면
결혼 생각 드는사람 만나는게 쉽지 않아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단돈 100만원이라도 모아논게 없다면 다른분 만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애낳고 평생 같이 살아가야 하는데 님한테 잘해주는거 하나 보고 살기에 인생이 길잖아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93년생 나이에, 자상, 세심, 말 예쁘게하고 배려심 깊고 공감잘해주는 남친이랑 헤어지신 후
적당한 대기업, 공무원 잘 만나실 자신 있으면 과감하게 헤어지시는거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지나고나면 부모님말씀이 다맞더라고요 돈문제를 떠나서  결혼하면 서로 스타일이 달라서 힘들듯합니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그”사람이랑 결혼이 하고 싶은건지 단순히 안정적인 결혼이 하고싶은건지 생각해보셔야할듯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란 말 괜한말 아닌거 같아요
잘 구슬리면서 만들어 나가보는것도 좋을듯요
결혼생활에 가장 중요한건 믿음이에요
경제적인 것은 글쓴이 님이 잘 주도권을 가지고 하시면 될 거 같아요
남자가 폭력성이 있거나 바람기가 있는거 아니면 잘 얘기 해보고 준비 해보셔도 될거 같아요
ps. 저는 지방이라 그런지 초봉 4천이면 나쁘지 않은거 같네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길게 이야기 안합니다. ~ 부모님 말 들으시길...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남친과 헤어지고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을지부터 생각해보세요..

32살, 이제 곧 33살 여자가 결혼 시장에서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어르신말중에 틀린건 없는거 같아요...
엄마말 들어유 ㅎㅎ
남자친구도 형편 어려워졌다는것도 못믿겠네염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집이 부유하면 결혼할때 몇억정도는 지원가능하지않나요?
저도 93년생 남자이긴한데 모은돈 거의 없긴하지만 결혼할때 집에서 2,3억은 해줄수 있거등여..
(중산층)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최근 집안이 어려워졌다고 본문에 있네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93인데 소기업에 모은돈 0원이면 전 죽어도 안만남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님이 결혼을 하고 싶은데 옆에 있는 사람이 지금 남친인건지,
아니면 내가 지금보다 3살 많았어도 혹은 적었어도 지금 남친과 결혼할 정도로 사랑하는건지

그것만 생각해보시면 답은 아주 쉽게 나올 겁니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연봉4천에 자산0원 부모님지원x 본인이 좋으면 결혼 하는건데 남친이 또 흐지부지하면 헤어질듯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남자가 이유는 몰라도 결혼생각이 없네요..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도 모자랄판인데 발을 빼고있음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22222 집안 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진거 아닌듯도하네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솔직하게
내가 아깝나? 생각이 들면 결혼 못한다고 봐영
부모님 말씀에 님도 동조하는걸로 보여져서 ㅠ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부모님 말씀 들으세여 ....
객관적으로 이상한 분들
아니시곤 세상에서 내 부모님은
내 걱정 제일 많이 하는
분들이세요 ..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부모님 말 듣는게 맞아요 다른거 몰라도 결혼은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부모님 말이 틀린거 아니고
본인 생각이 확고하지 않으니 물어볼테니 하지 마세요 제발

이 결혼은 서로를 위해서 반대합니다
좋은것만 봐도 힘든게 결혼생활

하나 흠을 보기 시작하면 계속 문제가 생기는게 결혼생활
이런데 물어볼정도로 확신 없는 자신에게도 반성하시길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조건만 봤을땐 글쓴님이 아까운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