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단호하게 하는게 나을까요?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싸우고 싸우다 지쳐 결국 서로 해탈한 상태에서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미운 상황도 많지만 미워하거나 원망하고싶진 않습니다. 마지막은 뭐 서로 쏘아대며 싸우다 헤어진게 아니고 어떤일을 시작으로 작은 다툼으로 시작했다가 대화의 대화까지 했지만 결국 서로 대화가 안 통하고 불가능한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쌓였던게 터져 막 싸우거나 서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해서 헤어지는건 아니고 그냥 해탈의 경지로 마무리를 한 기분입니다..
결국엔 이별을 하긴 했지만 서로 정말 정말 많이 사랑했고 그간 해온 노력들을 잘 알고 그동안 정말 진심으로 온 맘 다해 최선을 다해 사랑해왔고 그 사람이 행복하고 잘 지내길 바라는것에는 변함이 없어 잡거나 그런 마음이 아니고 마지막 가는길 정말 진심으로 제 마음 전하고 모든 일에 있어 응원하고 싶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 아무리 미련이 없다곤 해도 굳이 싶은가요 ..? 그냥 잘 지내 하고 끝내는게 나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