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집에 안 데려온다고 서운해하는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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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년 정도 동료로 지내다 사귄지 100일 조금 안 된 사내 연애 커플입니다.
2) 둘 다 20대 후반이고, 사귈 때 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기로 했어요.
3)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거주, 저는 자가 아파트에 독립해서 혼자 삽니다. 편도 1시간~1시간 30분 정도의 중거리 커플이고요.(최단거리 53km 찍힘)
4) 요즘 부쩍 남자친구가 서운해하고 의기소침해지는 일이 잦은데, 이유를 물어보면 제가 집에 초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걸로 최근 의견 충돌이 몇 번 있는데 해결하고 싶어 디매님들 의견 여쭤봅니다.
남자친구 입장 : 날씨도 덥고, 밖데이트가 한정적이다, 피곤한데 데이트하고 집 앞 데려다준 후 집까지 1시간 또 운전해서 갈 생각에 지친다. 집에 날 들여서 이럴 때 좀 재워주면 안 되냐. + 결혼할 건데 집에서 데이트 하면 비용이 덜 들지 않겠냐.
내 입장 : 100일도 안 된 지금은 밖에서 이런저런 데이트 하며 연애 초반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느끼고 싶다. 일주일에 한 번이 두 번 되고, 세 번 될거다.(남자친구는 출퇴근 같이 하며 반 동거 비슷하게 하고싶어함)
너무 불필요할 정도로 서로가 편해질 것 같다(부정적 의미의 편함).
제가 초대 안 하겠다는 게 아니다. 나중에 서로가 더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면 그때 초대하겠다. 라고 하면 >>> 남친은 지금 마음 속으로 정해놓은 시한이 있다네요. 그 때 까지 본인을 집에 초대 안 하면 엄청난 상처가 될 것 같다는 식으로 반 협박(?)ㅋ을 하는데.. 그게 언젠지 물어봐도 말도 안 해주고 하.. 어찌해야되나요..
제 얘기 아닌 척 지인들한테 물어보고, 유튜브 서치를 해봐도 집데이트만 원하는 남친은 걸러라. 이런 극단적인 얘기가 많은데.. 디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