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약간의 다툼에도 > 질문 답변

연애)약간의 다툼에도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8-01 17:00 댓글 40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예전 전전남친과 불같이 4년간을 싸우며 만났어서 그 이후로 트라우마 같은게 생겨서 상대가 조금의 언성이 높아지거나 갈등 생길만함 말투만 들어도 심장이 떨랴요 지금 남친과도 약간의 사소한 말에 의견다툼에도너무 스트레스 받고 자기 주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싫고 헤어져야하나 싶고 어찌저찌 마무리해도 응어리가 남아있어요 감당할수있을까 생각들구요 또 싸울까바 걱정되고 너무 갈등에 취약해졌어요 불안형인둘 알앗는데 갈등공포회피형인가 싶구요.. 그렇다고 피하는건 아니고 같이 의견 말하긴하는데 스트레스가 극도로 심해요 싸우고 나서 생각만 많아지고....

저 같은 사람이나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어떻게 고쳐먹어야할까요ㅜㅜㅜ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다툼의 원인이 전부다 상대방한테 있나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당연히 아니죠!! 근데 전 주장을 서로 강하게 말하는 것보다는 구려려니 인정도 하고 넘어가고 싶은데 주장하다보니 의견다툼이 되버려요 그때부터 스트레스가 시작되요 상대의
고집이 너무 싫고요 물롬 저도 잘못 있지만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그럼 싸움 방식의 문제같네요 그러려니 하는 성향의 사람을 만나는게 좋을거같아요
근데 개인적으로 저는 싸울때 잘잘못 따지는편인데 한번 그러려니 성향 만났을때 머리 터지는줄 알았거든요 ...
싸움도 맞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ㅠ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진짜요...? 잘잘못이 없다구 생각하거든요 저는 ㅜㅜ 서로의 생각이 다른거라 주장을 펼쳐도 어자피 한명이 그래 너는 그렇구나 하고 인정해주고 굽혀줘야 마무리가 되던데..ㅠㅠ 누구하나 잘못한고 없이 의견이 다를때는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그만둬야돼요 왜냐 이번하나만 그런거 아니라 계속 그러잖아요
근데 여기서 확인해야할게 다른곳 가도 저러는거면 ㅇㅋㄷㅋ 인정되는데 지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텐 한없이 유하고, 회사/사회생활할때 만나는 사람들한테는 잘 져주고 이러는데 저한테만 저러면 이제 쌈나는거져

저는 사소한 거(제 기준)에는 글쓴님이 원하는 방식대로 유하게 넘어가는편인데 (그러려니)
제 기준 잘잘못이 있고 가해/피해가 확실할때 저랑 판단이 다르면 와다다 얘기하는편이에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그럼 횐님이 맞춰주세요..트라우마는 회원님이 가지고 있는건데 그걸 상대방이 다 굽히고 들어가야하는건 아니자나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네 제가 고쳐나가고 싶어요 상대가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근데 어땋게 고쳐야할지 어렵네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둘이서 진정된 상태에서 진지하게 말해봐요 우선 상황을 먼저 서로 인식하는편이 좋을거같아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진짜 사소한 것들이에요 말하다가 말투나 그런것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인지될 정도면 빨리 헤어지세영.. 헤어지고도 다른 사람들한테 느껴지더라고영 스스로 위축되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제가 고쳐 나가는게 아니라 헤어져요ㅜㅜㅜ?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아 전전남친의 트라우마.. 다른 남친이군영 .. 죄송해영 글을 잘못 읽었어영
심장 떨릴 때 남친한테 우리 잠깐만 가라앉히고 얘기하자라고 하면서 그 때랑은 다르다는걸 반복해서 겪어야 하더라구영..  그래도 저는 아직도 그렇긴해영ㅠ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지금 연인분과 의견 다툴때 그럼 어떻게 대처하세요...? 언성은 안올라가나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한 40살까지 솔로로 있다보면 간절해져서 성격이 바뀔 수도 있음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제가요....? 간절해야맘 바뀔까요? 전 지금부터 바뀌고 싶은데..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그럼 완전히 마인드가 달라져야할텐데.. 쉽지 않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그냥 부딪히며 상대를 이햐해보고 인정해줘야 하는걸까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너무 안맞으면 헤어지는게 맞죠. 고통받으면서 만나는건 행복하고 건강한 연애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러서서 내 모습을 봐보세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안맞다 라는 생각보다는 작은거에도 고통을 받는 제 모습이 어딜가서든 누굴만나서든 이럴거라는 생각이 드는거에요ㅜㅜ구래서 지금 좋은 사람 만낫을땨 더 성장하구 싶어서 조언을 구해봣어요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고통 받는거라고 받아들이지 마세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 겪는 경험이라고 생각해보시고, 어떻게 만나는게 나을까, 이 사람보다는 ~한 사람이랑 잘 맞을것 같아 라는 걸 느껴보세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혼란형애착이시네여
연애난이도  최상위성향입니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헐 그게 뭐죠..... 어떻게 다뤄여 하는 건가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안정형.불안형.회피형.거부회피형
공포회피형 주 5가지로 나뉘어요
공포회피형은 자기부정 타인부정..
친밀감과 사랑을 갈구합니다
그러나 내면에 상처에대한 두려움이
깊게 박혀있어서 가까워질수록 밀어내려고합니다
보통 다툼ㅡ>화해라는 단계로 가는데
공회는 다툼ㅡ>이별로 갑니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저 분명 연애초에는 안정형 나왔었는데... 에휴.... 속상하네요 공포회피형 극복 할수 있을까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안정형애착이신분을 만나고 스스로의 메타인지가 중요합니다
지금 내가느끼고 판단하는 사고과정을 감정에 맡기면 안된다는걸 항시 의식하셔야되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감정을 최대한 흘리라는 말씀이시죠~? 지금 연인은 안정 + 불안형인 것 같아요 많은 애정표현으로 안정적으로 저를 만들어주고 제가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다고 부족하다 하니 자기가 더 잘하겟다고 해준 사람이지만 제 표현 하나에 의미두고 제
마음을 불안해 하기도 해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자기중심성을 극복하려면 나를 상대에게 당당히 내어놓는데서 시작합니다  내가 올곧게 서있어야
감정에 취약해지지않아요 올곧게 서지못하는 이유는 나의 자아를
애착대상 에게 일치화 시키기때문입니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자기중심을 지키는게
중요하다는 거죠~?? 꼭 연애만 하면 이러네요 성숙하게 성장하고 싶어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그럴수밖에 없는게 애착대상이 부모님에게서 벗어나
다른 사람과 맺어지기에 성향이 발현되져

나를 사랑해줄줄 모르면
상대를 사랑해줄수가 없어요
화이팅~!!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어떠한 싸움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두번의 다툼으로 인해서 벌써 헤어질지 말지 고민이라면 님이 남친분을 좋아하는 마음이 딱 그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심한 싸움(폭력이라던지 인신공격 등)은 쳐다 보지도 않는게 맞지만,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으면 진정하고 먼저 대화로 해보세요.

저는 지난 5~6년 동안 피 터지게 싸운 연애만 했어서 그런지 지금은 많이 해탈했고ㅋㅋ
일반적으로 커플들 싸운건 싸운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문제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맞아요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문제인데 지금 연인은 싸워도 맞춰가자 주의인데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하다보니 본인도 우리 사이가 흔들리나 생각이 든대요.. 제가 갈등 다툼에 너무 취약해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트라우마가 있다는건 정말 안타깝죠. 이해합니다.
하지만 글쓴이님의 지금 남자친구 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다음에 있을 인연과의 건강한 연애를 위한다면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언제까지나 싸움의 조짐이 조금만 보여도 두근거리고 계속 심각하게만 생각해서 초장부터 이별 생각만 번복할 수는 없잖아요?

사랑이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인격체 둘이서 인연을 맺고 서로 맞춰가는 것이기 때문에 싸움이 없을 수는 없을거에요. 물론 정말 무딘 사람이거나 부처 정도의 마인드를 가져서 싸움이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이 어디 흔합니까..ㅎㅎ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싸우면 일단 화해해도 관계가 깨질까봐 상대가 나에 대한 관계를 다시 생각할까 불안도가 높아는 것 같아요 그래사 애초에 그런 작은 감정을 느끼는 것 조차 두려워하구요.. 이걸 극복하고 싶어요. 상대에게 솔직하게 오픈하고 가는게 맞겟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그럼요. 남자친구분도 같은 생각일거에요. 힘들게 인연이 되서 사귀었는데 사소한 다툼 때문에 관계까지 흔들리는걸 바라는 사람은 없을거에요ㅎㅎ

그동안 제가 싸우면서 느낀거는 자기 주장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계속 타인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내 말이 맞다고 주입을 하려고 하더군요. 거기에 계속 반발이 있으면 그때부터는 알량한 자존심 싸움이 되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게 되구요.

싸움은 정말...카톡보다는 진정하고 만나서 입장 정리를 하고 "나는 무엇 때문에 화가 나고 이것이 너무 서운했다." 이런식으로 하는게 제일 베스트이더군요.
상대방한테 내 주장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내 입장을 차분하게 오롯이 전달해주는거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맞아요 저희도 그래요 사소한거에 서로 입장 주장하다가 자존심 싸움으로 번져서 내 말이 맞다 시전하구.... 결국 왜 안져주는 건지 속상하고 안풀리다 다음날 되면 둘이 울면서 미안하다 하고... ㅠㅠ 어려워요 감정적이면 절대 안되는 것 같아요 자존심 싸움도 안되구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그래도 다음날에 서로 미안하다고 하고 그러면 다행이네요. 전 그렇게 풀리지 않는 사람도 많이 보기도 했고 저도 그 알량한 자존심이 쎈 편이라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뭔가 조짐이 있다 싶으면 일단 진정하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요.
그리고 대화법에 있어서 '나 전달법'으로 대화 하시구요. 좀 낮부끄러운 면도 있지만 확실한 대화법일거에요.

누군가 그렇게 맞춰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부럽네요~연애 화이팅!!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나 전달법이 정확히 뭔지 알수 있을까요?  이성적이다가도 상대가 제 탓을 하는 말이나 고집을 부리몀 저도 참을 수 없게 되구 똑같이 하게 되요ㅠ 부탁하나 드려도 될까요 말씀해주신 나 전달법이랑 그리구 원샷님께서 자존심 부려질때 왜 그렇게 되는거며 상대분이 어떻게 말해주는게 조금 수그러들 것 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