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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7-27 11:00 댓글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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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삶이 충분히 행복해서 애도 느꼈으면 하는거겠죠?

저는 살아온 삶이 힘들었나봐요 아무리 생각해도 부모욕심같고 애한테 못할짓 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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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라 애 안낳을거면 동거만 하면되지 왜 결혼하나요?
미국처럼 동거하면 됩니다.
결혼 리스크가 너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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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안낳을거면 동거만하지 결혼안하는게낫져 리스크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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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랑 텍스트랑 안맞는듯료. 애 낳는거야 생각이 제각각인데 애 안낳을거녕 결혼은 왜하냐는 애매하긴 하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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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정정할게요 인생 계획에서 애가 당연히 있으신 분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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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반대로 어렸을때 너무 불행해서 더 빨리 성공하고 내 자식은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 싶어서 낳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고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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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있고없고 확실히 인생이 좋은쪽으로 달라지긴합니다. 스펙트럼도 넓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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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그냥 결혼하면 아기 낳고 행복하게 산다는게 당연하게 박혀있어서... 조선시대 노예도 아니고 아이 낳는거로 아기한테 못할짓은 너무 가는거 아닌가요?.. 키울자신이 없는거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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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현시대는 이해가안되는건 또아닌거 같네요  부모님능력 더 나아가 조부모님 능력으로 아이에 팔자가 많이 정해지니 요센 둘이만 행복하게 살아되 되는거같아요 할께많아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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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사람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가 아닌거 같아서요. 한평생 경쟁 경쟁 경쟁... 직장만 들어가면 끝일줄 알았는데 세상 몰랐던 거죠ㅋ 부모님이 사랑으로 키워주셨는데도 사회에서 버티는게 고되네요. 다른분 말씀처럼 제가 금수저라 돈으로 다 커버쳐줄 수 있는 사람도 못되어서요. 계속 행복하다가 순간 고통이 아니라 디폴트가 고통이고 순간순간 행복한게 삶인거 같은데 이걸 느껴보라고 세상에 내놓는게 못할짓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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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노비가 지금의 한국인 보다 행복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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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는 갖고싶었고 낳아보니 그냥 나라는존재가 하나 더생긴것같습니다 이게 마냥좋고감정일수는없지만 우선지금은 사랑스러미치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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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늘 외로웠고 외동으로 자라고 엄마 폭언 30 넘어서도 머리채도 잡혀보고 ..그런데도 아이는 꼭 낳고 싶었어요 아들로.내가 못 받은 사랑 듬뿍 주고 싶어서.

그런데 제가 살아온 그대로 하네요. 때리지만 않지. 아이도 그래서 점점 결핍이 보이고.이런거 보면 님 말대로 아이 낳는건 내 욕심이였던가 싶어요.하지만 후횐 없어요. 어찌됐든 내가 살면서 한 가장 의미있는 일이긴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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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은 오랜 시간 증명된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극단적인 예외 사항은 제외하구요
그래서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생각보단 아이를 낳겠다는 쪽이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을 고려한다면 더 자연스럽고 당연한 관점이라 생각해요

근본적으로 희생과 불행 없는 행복은 없다고 생각해요 출산과 양육에서 오는 희생과 불행을 견뎌낼 자신이 없으면 아이를 낳지 않는 선택이 현명하다고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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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양육이 걱정되는게 아니라 애가 살게될 환경이 제가 먼저 살아보니 너무 힘든 길인 것 같아서요. 행복하게만 사셨던 분들은 저같은 생각을 안하려나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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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살게 될 환경이 불행할까 염려하는 것도 양육에 대한 걱정이라 생각했어요
저는 가정환경이 불우했던 편이라, 행복하게만 살아온 사람은 아니긴 하네요

논외로 행복이란 것은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관점차이라 생각해요
저는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내 아이도 나처럼 어떤 환경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사는 편이 마음 편하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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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대잇기 가 아닌데 결혼왜하냐는 분들 보면 신기해요 참  생각이 이렇게 달라요 저도 딩크임 애가 잘 클 수 있는 사회도 아닌 거 같고 그 어리고 이쁜 시기 대학갈 목표로 다 보내는 것도 안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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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냥 본능임여. 짝꿍을 사랑하니까 짝꿍이랑 나랑 반반 닮은 아이가 갖고싶어요. 아이낳으려고 결혼한건 아닌데 살다보니까 갖고싶은 마음이 커지더라구여.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살아갈 환경을 생각하면 이게 맞나 싶은 생각도 있긴 한데 갖고싶은 마음이 더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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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본능은 말 그대로 본능이니 뭐라하면 안돼요. 근데 여기는 결혼이라는 제도로 분위기를 만들어놨으니 생각이 많아지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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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산부인데 아이를 갖는게 필수라고는 생각안해요.
댓글들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살다보니 아이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해서 아이없는 삶이 행복할것같아 그 삶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구요.
각자의 기준이 다르기에 저는 쓰니님 의견에 동의해요.
저도 삶이 너무 힘들고 경쟁사회의 직장에 지치다보니 굳이 낳아야하나, 나보다 더 힘든세상을 겪게될까 걱정되더라구요.
물론 지금도 그게 걱정이긴하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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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고 힘들게 살아왔고 지금도
힘든부분이 많지만
결혼하고 아이낳고 가정을 이루고
행복이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지금은 40대 중반 정도 되는데
만약 제가 결혼하고 아이가 없는
중년이나 노년의 삶을 생각만해도 너무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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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행복하지 않지만 아이는 행복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