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업체 갑질 맞나요?? 신고 가능할까요?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백화점 모 업체 팝업스토어에서 단기 알바중입니다.
근무 첫날에 백화점 직원이 와서는
어떤 고객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여기서 물건을 사서는
안 가져갔다더라 고객님께 전화해봐라해서 전화해보니
자기가 한시간 전쯤에 a상품을 사갔는데 집에 와보니 없더라 결제는 남편한테 시켰는데 물건을 안 받아온 거 같다고 해서 일단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 뒤에 바로 업체에 연락해서 "저포함 다른 알바생들 중에 구매하고서 포장 안 한 물품이 없을뿐더러 매대에
포장된 물건 자체도 없다. 그런데 고객님은 자꾸 샀는데 안 가져왔다고 하신다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a상품 구매한 영수증을 인쇄해서 카톡으로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한 시간 전에 a상품 팔린 구매 건이 2개나 있어서 둘 다 보냈습니다.
그런데 두 개 중에 하나로 특정하라면서 cctv는 한번밖에 못 돌리니 반드시 기억하셔야하고 정확히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저 포함 직원들 모두 유선상 목소리만으론 누가 누군지 구분할 수가 없었고 결국 그냥 대답 안 한 채 끝났습니다. 그런데 업체에서는 무조건 알바생 잘못이란듯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진상 손님 많으니 잘 웃어라. 그리고 기억 못 하시면 안된다."는 등 나무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결국 그 날 저녁에 남편 분이란 사람이 저한테 직접 전화를 했어요. 그래서 제가 고객님 혹시 카드 결제 내역 확인 부탁드려도 되냐고 물었고 확인 결과 저희 업체에서 구매조차 하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업체에 이 사실을 전달했어요. 그런데 하는 말이 그래도 기억 못 한 게 잘못이라고 무조건 고객을 기억해야했다고 우기더라구요. 애초에 사간 사람이 없는데..?
그리고 오늘 아침에 해고당했어요 ㅋㅋㅋㅋ
이거 갑질 아닌가요?
아래는 어제 저녁에 단톡방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고
바로 오늘 아침 해고당했습니다
동생이 겪은 일인데 제가 대신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