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트 상담 한의사 김충희 원장입니다.
다이어트 보조제는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해로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르시니아가 간독성이 있다는 여러 논문때문에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다이어트가 꼭 필요한 중요한 시기에
다이어트 보조제의 엄청난 효과를 믿고 시간을 투자해서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건
즉, 기회비용을 날리는건 해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이어트는 식단이 9할. 운동이 1할입니다.
실제로 다이어트와 운동이 연계된 논문 수천 건을 코호트분석하면
운동이 간접적으로 건강해지면서 대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직접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은 드물 편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식단의 기본은 저탄고지이고,
여기에 조금 더 정확하게 알려드리면
고지방 중단백질 저탄수화물 식단입니다.
정제탄수화물과 설탕, 과당, 첨가당은 최대한 적게 제한하시고,
단백질은 적당량을 드시고,
지방은 높은 비율(70%)로 드시고,
식이섬유와 식초는 많이 드셔도 됩니다.
즉, 일반적인 식단에서는 밥이 주인공이 된다면
저탄고지식단(고지방 중단백질 저탄수화물)에서는
견과류, 육류(지방많은부위), 생선류, 아보카도, 버터, 기, 라드, 해물류, 계란, 올리브유
등의 식이지방이 주인공이 되면 됩니다.
다만, 트랜스 지방과 오메가 6지방은 인체의 건강에 여러 모로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것들은 지방의 비율이 높아도 안드시거나 적게 드시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케톤식단은 지방 70 : 단백질 20 : 탄수화물 10인데,
현실적으로 지방 50: 단백질 30 : 탄수화물 20 정도는 맞춰주셔야 합니다.
운동은 논문에 따라, 근육량에 따라, 성향에 따라
유산소운동이 더 좋다/무산소운동이 더 좋다 등으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릴때는 본인이 좋아하고, 익숙하고, 즐거운
운동 스타일을 선택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무조건 적게 먹고, 무조건 많이 움직이겠다가 아니라
탄/단/지 밸런스를 고려하고,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무리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