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을 하고싶어, 여성을 동경하고 있는 남성입니다.. 고민이 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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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성이 되고싶은 22세 남성입니다..
앞서 말해두자면, 같은 남성을 좋아한다거나하는 하는 취향적인 이유가 있는건 아닙니다..
제가 왜 그렇게 되었냐면..
저는 어릴적 성별의 다름(옷차림)을 알게 된 뒤로부터 여성에 대한 동경을 품게 되었습니다.
남성의류는 대개 거무칙칙한 컬러에 장식도 안 달려있고
하의도 바지밖에 없어서 단조로워 보이는데 비해,
여성의류는 바지부터 치마나 원피스같이 종류도 무궁무진하고
개인적으로 프릴이나 장식들이 달린 옷들을 보면 너무 예쁘고 한번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피부는 하얀 편이지만,
제가 많이 먹거나 벌크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키와 골격이 흔히 보는 여성들보다 많이 큰편이고 털도 많이나서
자연스러운 여장이 안 될거 같기에,
여장도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ㅠㅠ
무턱대고 마이웨이로 여장을 하면 비주얼이 괴상한 분위기가 될 거 같아서 그건 또 싫네요..ㅠㅠ
좀 극단적인 생각일 수 도 있지만 트랜스젠더도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트랜스젠더 수술은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아서 접었고요
이도저도 못하는 제 상황이 너무 슬퍼서 이 곳에 몇가지 질문을 남겨볼께요ㅠㅠ
1. 그나마 좀 싸고, 동의같은거 필요없는,
태국같이 먼 나라까지 갈 필요 없는
제법 할만한 트랜스젠더 수술 없으려나요?
부모님에게 부탁을 해보았는데 이해는 커녕
저를 비정상인 취급하더군요...
둘 다 그렇게까지 꼰대라고는 못 느낀 사람들인데ㅠㅠ
2. 키나 체구가 작아지는 법이 있나요?
굶거나, 자세를 일부러 구부정하게도 해봤지만
효과는 못 보았습니다ㅠㅠ
3. 털도 많아 고민입니다
그냥 막 해본 근거없는 추측인데 혹시 여성 호르몬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으면 일반여성들과 비슷한 수준의,
혹은 털이 거의 안 나는 수준의 체질이 될 수 있나요?
제모기, 제모크림, 하나하나 핀셋으로 뽑는 노가다도 해보았지만 조금이라도 눈 때면 무성하게 자라서요ㅠㅠ
4. 여장남자나 트랜스젠더들,
혹은 그들의 이야기나 증언같은게 있을까요?
일반인 사연도 좋고 유명인도 좋습니다
한국의 이야기도 좋고,
일본이나 서양권같은 성정체성에 개방적인 나라들도 좋아요
진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런 심각한 고민을 떠안고 살다가는 정말 병에 걸려버릴거 같기에 용기내서 털어보는 겁니다ㅠㅠ
여성이 되고싶은 22세 남성입니다..
앞서 말해두자면, 같은 남성을 좋아한다거나하는 하는 취향적인 이유가 있는건 아닙니다..
제가 왜 그렇게 되었냐면..
저는 어릴적 성별의 다름(옷차림)을 알게 된 뒤로부터 여성에 대한 동경을 품게 되었습니다.
남성의류는 대개 거무칙칙한 컬러에 장식도 안 달려있고
하의도 바지밖에 없어서 단조로워 보이는데 비해,
여성의류는 바지부터 치마나 원피스같이 종류도 무궁무진하고
개인적으로 프릴이나 장식들이 달린 옷들을 보면 너무 예쁘고 한번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피부는 하얀 편이지만,
제가 많이 먹거나 벌크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키와 골격이 흔히 보는 여성들보다 많이 큰편이고 털도 많이나서
자연스러운 여장이 안 될거 같기에,
여장도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ㅠㅠ
무턱대고 마이웨이로 여장을 하면 비주얼이 괴상한 분위기가 될 거 같아서 그건 또 싫네요..ㅠㅠ
좀 극단적인 생각일 수 도 있지만 트랜스젠더도 생각해봤습니다
근데 트랜스젠더 수술은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아서 접었고요
이도저도 못하는 제 상황이 너무 슬퍼서 이 곳에 몇가지 질문을 남겨볼께요ㅠㅠ
1. 그나마 좀 싸고, 동의같은거 필요없는,
태국같이 먼 나라까지 갈 필요 없는
제법 할만한 트랜스젠더 수술 없으려나요?
부모님에게 부탁을 해보았는데 이해는 커녕
저를 비정상인 취급하더군요...
둘 다 그렇게까지 꼰대라고는 못 느낀 사람들인데ㅠㅠ
2. 키나 체구가 작아지는 법이 있나요?
굶거나, 자세를 일부러 구부정하게도 해봤지만
효과는 못 보았습니다ㅠㅠ
3. 털도 많아 고민입니다
그냥 막 해본 근거없는 추측인데 혹시 여성 호르몬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으면 일반여성들과 비슷한 수준의,
혹은 털이 거의 안 나는 수준의 체질이 될 수 있나요?
제모기, 제모크림, 하나하나 핀셋으로 뽑는 노가다도 해보았지만 조금이라도 눈 때면 무성하게 자라서요ㅠㅠ
4. 여장남자나 트랜스젠더들,
혹은 그들의 이야기나 증언같은게 있을까요?
일반인 사연도 좋고 유명인도 좋습니다
한국의 이야기도 좋고,
일본이나 서양권같은 성정체성에 개방적인 나라들도 좋아요
진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런 심각한 고민을 떠안고 살다가는 정말 병에 걸려버릴거 같기에 용기내서 털어보는 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