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트 하다가 허리 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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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스쿼트 하면서 딴 생각 좀 했는데 최하단에서 복압 풀린 채로 위로 올라가다가 뭔가 허리에서 뻑 하는느낌이 들면서 그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원래도 등 허리 깊숙한 곳에 좀 안 좋았어서 요가나 마사지볼 폼롤러 등으로 계속 풀어주고 좋아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좀 당황 스럽네요 ㅠ 삐끗했다는 느낌보단 억 이거 뭐가 터졌다? 라는 느낌... 기립근 근처부터 엉덩이 속까지 아픈 느낌이 듭니다.
일단 현재 주사 맞을 형편은 안돼서 한의원 가서 침 맞고 물리 치료 받고 집까지 어찌저찌 오긴 했는데
가만히만 있어도 호흡을 골라서 쉬어야 될 정도로 아프고 뭐 앉아도 아프고 오른발에 하중이 실리면 미칠거 같은데 이거 심각한가요? 고양이 자세나 허리에 좋다는 자세(누워서 양발과 양팔로 바닥을 누르면서 허리를 위로 들어올리는 자세) 도 아예 안됩니다 아파서 힘이 안들어가요; 그래도 다리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그러진 않아요.
응급실 가야할 정도로 심각한가요? 아니면 그냥 월욜에 신경외과 가서 주사 맞고 치료 받으면 될까요?
월욜까지 걍 진통제랑 근이완제 먹으면서 버티려고 했었는데 사타구니에 살짝 저릿저릿 한 느낌도 들고 뭔가 이상해서...
#스쿼트 하다가 허리 #스쿼트 하다가 무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