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생 자퇴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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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생 고등학교 2학년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원래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쭉 대구에서 살다가
분당으로 전학을 왔었어요.
대구에서도 주변에 친구들도 많고, 오빠 재수 문제도 겹쳐지고해서
분당으로 전학을 오게되었죠 . ㅎㅎ
전학와서 학교 잘 다녔지만, 학교에 적응한다고 친구들이랑 논다고
공부 정말 안했죠. 근데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일이 터졌습니다. 잘 놀던 아이들한테 왕따를 당한거죠.
물론 지금은 반의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고 있지만ㅎㅎ
그때는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대구에서 왔다는걸 전혀 고려하지 않고,
대구에 있었을때 처럼 행동한 제 탓도 크죠 .
그땐 다시 대구로 전학가는 것도 고려될 정도로 일이 꽤 컸었죠. ㅎ
하지만 그 시기를 잘 넘긴게 정말 얼마나 고마운지 이루 말할 수도 없습니다.
기말고사때부터 나름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역시 마음이 싱숭생숭 해서였을지
집중이 잘 안되서 성적은 더 떨어졌던것 같구요.
진짜 제대로 공부 할 마음을 먹게된 때는 여름방학때 기숙학원을 갔던것입니다.
기숙학원에서 나름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혼자 공부하는 습관도 들여졌습니다.
그렇게 되니 목표가 높아지더군요. 원래 목표는 고려대 법대였는데,
기숙학원에서 계속, 서울대에 대한 미련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사람들은 기를쓰고 서울대에 가려고 하는것일까..
라는 의문도 들었구요. 물론 세계 100대 대학에선 서울대의 이름을 찾아 볼 수 없지만,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쳐주는 대학에선 뭘 배울까 ? 전국의 내노라는 수재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궁금해지고, 저도 그렇게 되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서울대 법대는 내신을 많이 봐서 지금 제 내신으로는 꿈조차 꿀 수 없었죠.
그래서 생각하던 끝에 자퇴를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 부모님을 설득해서
자퇴를 하려고 합니다. 기숙학원에서 나온지는 일주일이 넘었구요.
기숙학원에서 나온 다음날 부터 꾸준히 5시 반에 일어나서 신문도 읽고
단어도 외우고 있습니다. 학교를 갔다오면 체계적으로 계획도 짜서 1시 반까지
공부 하고 있구요. 문제는 이런 노력이 얼마나 가느냐의 문제죠.
그것때문에 자퇴가 두렵기도 했습니다. 무턱대고, 이 자신감만 믿고 자퇴했다가
실패하면 어떡하나 , 그땐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제 결론은 서울대 가자 였고 그 결론을 실행에 옮기려 하는 시점에
서있습니다. 일단은 3개월이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12월달 부터는 저보다 한살 많은
사람들이 재수하는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수능에 매진할생각이구요,
지금 자퇴하면 8월달에 있는 검정고시 밖에 치질 못해서 8월달에 검정고시를
칠 생각입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꽤 나오구요.
정말 열심히 해서 서울대 꼭 가고 싶습니다.
제가 물어볼려고 하는 것들은
1. 기숙학원 들어가기 전 3개월 동안 입시학원을 다니면서 얼추 수리나 사탐은 한번은 끝내고 싶구요. 그렇게 하기 위새 강남이나 대치 쪽에 좋은 입시학원이 궁금합니다.
분당에는 청솔학원이 있는데요. 괜찮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ㅜㅜ
2. 자퇴 하셨던 분들은 어떻게 공부하셨고, 슬럼프가 왔을때 어떻게 대처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3. 외국어 어법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도 가르쳐주세요 ㅎㅎ
89년생 고등학교 2학년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원래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쭉 대구에서 살다가
분당으로 전학을 왔었어요.
대구에서도 주변에 친구들도 많고, 오빠 재수 문제도 겹쳐지고해서
분당으로 전학을 오게되었죠 . ㅎㅎ
전학와서 학교 잘 다녔지만, 학교에 적응한다고 친구들이랑 논다고
공부 정말 안했죠. 근데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일이 터졌습니다. 잘 놀던 아이들한테 왕따를 당한거죠.
물론 지금은 반의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고 있지만ㅎㅎ
그때는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대구에서 왔다는걸 전혀 고려하지 않고,
대구에 있었을때 처럼 행동한 제 탓도 크죠 .
그땐 다시 대구로 전학가는 것도 고려될 정도로 일이 꽤 컸었죠. ㅎ
하지만 그 시기를 잘 넘긴게 정말 얼마나 고마운지 이루 말할 수도 없습니다.
기말고사때부터 나름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역시 마음이 싱숭생숭 해서였을지
집중이 잘 안되서 성적은 더 떨어졌던것 같구요.
진짜 제대로 공부 할 마음을 먹게된 때는 여름방학때 기숙학원을 갔던것입니다.
기숙학원에서 나름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혼자 공부하는 습관도 들여졌습니다.
그렇게 되니 목표가 높아지더군요. 원래 목표는 고려대 법대였는데,
기숙학원에서 계속, 서울대에 대한 미련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사람들은 기를쓰고 서울대에 가려고 하는것일까..
라는 의문도 들었구요. 물론 세계 100대 대학에선 서울대의 이름을 찾아 볼 수 없지만,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쳐주는 대학에선 뭘 배울까 ? 전국의 내노라는 수재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궁금해지고, 저도 그렇게 되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서울대 법대는 내신을 많이 봐서 지금 제 내신으로는 꿈조차 꿀 수 없었죠.
그래서 생각하던 끝에 자퇴를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 부모님을 설득해서
자퇴를 하려고 합니다. 기숙학원에서 나온지는 일주일이 넘었구요.
기숙학원에서 나온 다음날 부터 꾸준히 5시 반에 일어나서 신문도 읽고
단어도 외우고 있습니다. 학교를 갔다오면 체계적으로 계획도 짜서 1시 반까지
공부 하고 있구요. 문제는 이런 노력이 얼마나 가느냐의 문제죠.
그것때문에 자퇴가 두렵기도 했습니다. 무턱대고, 이 자신감만 믿고 자퇴했다가
실패하면 어떡하나 , 그땐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제 결론은 서울대 가자 였고 그 결론을 실행에 옮기려 하는 시점에
서있습니다. 일단은 3개월이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12월달 부터는 저보다 한살 많은
사람들이 재수하는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수능에 매진할생각이구요,
지금 자퇴하면 8월달에 있는 검정고시 밖에 치질 못해서 8월달에 검정고시를
칠 생각입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꽤 나오구요.
정말 열심히 해서 서울대 꼭 가고 싶습니다.
제가 물어볼려고 하는 것들은
1. 기숙학원 들어가기 전 3개월 동안 입시학원을 다니면서 얼추 수리나 사탐은 한번은 끝내고 싶구요. 그렇게 하기 위새 강남이나 대치 쪽에 좋은 입시학원이 궁금합니다.
분당에는 청솔학원이 있는데요. 괜찮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ㅜㅜ
2. 자퇴 하셨던 분들은 어떻게 공부하셨고, 슬럼프가 왔을때 어떻게 대처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3. 외국어 어법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도 가르쳐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