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생.. 현재 고2올라가는 , 자퇴 후 검정고시?

89년생.. 현재 고2올라가는 , 자퇴 후 검정고시?

작성일 2006.02.23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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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아닌 89년생입니다.

 

  학교 다니는 것에 무의미함을 느낍니다.

 내신도 안나오고, 솔직히 내신이 중요한 이 때 점수안나오니까 정말 다니기 싫어집니다.

 내신 뿐만 아니라 모의고사도 역시... 바닥을 쓸고 기어다닙니다..

 그래서 검정고시를 볼까 합니다. 검정고시 이후 중국 유학 생각 중입니다.

 

 만약 유학 간다면 고등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봐서 고졸한다음에 중국유학 가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학교를 다니다가 한학년 낮춰서 중국학교를 다니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정말........... 정상적인 코스대로 3학년 졸업하는 것이 나을까요...

 

 정말 막막합니다...

 

 중학교 때엔 나름대로 열심히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고등학교 와서 너무 힘듭니다. 

 물론 공부 잘하는 사람은 상관 없겠지요..그치만 저하고는 매우 상관있습니다.

 

 조언좀 해주십시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검정고시로 고졸하고 현재 수능준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공부도 못하는 판에 남 공부를 뭐라 말해줄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자 적고가요.

학교를 다니는 건 사회생활에 나가기 위한 준비 이기도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수능을 보기위해 준비하는 집합소 같은 곳이죠.

전 나름대로 사정으로 자퇴를 했습니다.

처음엔 무작정 자퇴? 그까짓꺼 자퇴만 하면 열공해서 검정고시 쉽게 따고

대학 남들보다 빨리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자퇴서를 냈답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마음이 강한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정말 마음이 강한 사람도 혼자서 공부하는 건 힘듭니다.

자퇴를 하면 친구가 많던 사람도 외로워 집니다. 그게 공부할 때 제일 힘들어요.

또 님같은 경우 학교를 다니는데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으로 인해 자퇴를 생각하고 계시니... 자퇴를 하면 혼자 공부를 열심히 할수 있을꺼 같습니까?

자퇴를 해서 정말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느정도 공부도 하고 어느정도의 자기만의 계획을 가지고 자퇴를 해 공부에 성공을 하게 된겁니다.

님에 대해서 잘은 몰르지만 이대로 자퇴를 하게되면 어영부영 공부를 하게 될꺼같네요.

학교 다니면서도 잘 안됐던 공부가 자퇴하고 나서 잘 되란 법이 어딨나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학교생활을 하며 공부하는 것보다 자퇴를 하여서 공부하는것이

몇배로 힘들다는것을 말해주고 싶어요.

자퇴를 하고 혼자 공부하면 좋은 점도 있긴 하지요.

검정고시 대체로 쉬운편입니다. 고등학교에서 고1 공부를 마친상태이면

조금만 공부해도 쉽게 딸수있어요.

하지만 그후가 문제죠. 검정고시 따고 유학을 간다구요?

평생 중국에서 사실껏도 아니고..

검정고시는 쉽게 따겠지만 그 앞엔 더 큰 벽.수능이라는 벽이 있습니다.

정말 혼자 공부하기 힘듭니다.

중국유학에 대해서는 잘 몰르기때문에, 언급 안할께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학교공부에 밀려 무계획으로 자퇴서를 낸다면 90% 망합니다.

정말 미래에 대한 계획이 확고하다면 자퇴를 해 검고를 본후 그후 님이 하고싶은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자퇴한다면 정말 망해요.

그리고 왠만하면 학교생활 하는게 좋아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전 고2때 자퇴해서 검정고시 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자퇴는 하지 마세요. 선험자로서 충고 드립니다.

지금 내신이 안좋은면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하셔야죠.

그리고 공부가 정말 적성에 안맞다고 생각하시면 다른 길을 찾아보세요.

고등학교에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공무원시험은 자격에 제한이 없습니다. 고교내신이 엉망이라도 상관없구요.

그리고 굳이 공부가 적성이 아닌거 같은데도 대학을 진학하시겠다면

자기가 한번 해보고 싶은 과를 찾아보시고 그학교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세요.

만약 그대학 그과가 내신일등급에 수능 일프로내에 우수한 인재만이 갈 수 있다면

그럼 지금부터라도 죽어라 공부하셔야죠. 서울대학교가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중요한것은 나를 아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느것이 무엇이며 어떤것에 흥미가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러면 꿈이 그려질 것입니다. 그 꿈에 내가 다가서려먼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공부이던 아니면 돈을 버는 것이던 어떤 노력을 얼마만큼 기울여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는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공부하는지 아시는지?

단지 지금당장의 내신일등급때문에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내신일등급이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고 좋은 대학에 가면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믿어서 공부하는 것이지요. 성공한 인생이 공부하는 거라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모든 성공한 인생이 공부만 했다는 것은 아니죠.

물론 지금 당장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자퇴를 한다는 것은 임시적 방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내가 좋은대학에 가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먼저 얻으셔야 합니다.

막연히 그저 좋은 대학이 성공한 인생을 가져다 주리라는 것은 상상에 불과합니다.

고학력에 실업자들이 늘어난다는 기사들을 가끔씩 접하실겁니다.

내가 정말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게 중요합니다.

나 자신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한번 곰곰히 고민해 보세요.

자퇴는 정말 안좋은 발상이고 위험한 상상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답변하신 분들이 너무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자퇴하는 것에서는 안좋은 길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람들의 인식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님을 위해서 말입니다.

자퇴하시는 분들은 정말로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그리고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퇴를 하십니다. 그렇게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자퇴하신 분들 중에서도 자퇴한 것에 대해서 후회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정말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그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기 위해선 정말 많은 어려움이 닥칠 것입니다.

자퇴를 했다가 더 이상 안될 것 같아 다시 학교에 다니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분들은 자기 나이또래보다 더 먼저 사회생활에 앞장 설려다가 다시 학교에 다니겠다는 마음을 다시 잡았다가 친구들보다 뒤늦게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퇴하는 사람의 이유는 이성,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님처럼 성적때문이라는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님처럼 성적 때문이라면 지금부터 공부하세요. 지금이 시작입니다.

공부가 적성에 잘안맞으시면 님께서 좋아하는 관심분야에 공부하고 계시던지요.

자퇴는 정말 힘든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경험자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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