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Know-All 해석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I was prepared to dislike Max Kelada even before I knew him. 나는 맥스 켈라다를 알기도 전부터 그를 싫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The war had just finished and the passenger traffic in the ocean-going liners was heavy. 전쟁이 막 끝난 후여서 대양을 건너는 원양여객선을 타려는 승객들로 가득한 시기였다.   Accommodation was very hard to get and you had to put up with whatever the agents chose to offer you. 여객선안의 숙박시설을 이용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였고 선박측에서 해주는 데로 그저 만족해야 하는 여행이었다.   You could not hope for a cabin to yourself and I was thankful to be given one in which there were only two berths. 객실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희망따윈 버려야 했지만, 나는 운좋게도 2층침대가 있는 객실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But when I was told the name of my companion my heart sank. 하지만 내가 방을 함께 나누어 써야 할 사람의 이름을 들었을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It suggested closed portholes and the night air rigidly excluded. 배의 창문은 모두 닫혀있어야 했으므로 밤공기가 들어올 틈이란 전혀 없었다.   It was bad enough to share a cabin for fourteen days with anyone (I was going from San Francisco to Yokohama), but I should have looked upon it with less dismay if my fellow-passenger's name had been Smith or Brown. 객실을 다른 사람과 14일동안이나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것 자체로도 이미 불행이었는데, (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코하마(일본)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래도 같은 방을 쓰게 될 사람의 이름이 "스미스"나  "브라운"이었다면 그래도 나의 절망이 조금은 덜 했을 것이다.   When I went on board I found Mr. Kelada's luggage already below. 내가 배로 올랐을 때 켈라다씨의 짐은 이미 실려 있었다.   I did not like the look of it; there were too many labels on the suitcase, and the wardrobe trunk was too big. 나는 그의 짐들조차 꼴보기 싫을 정도였다; 여행가방에는 꼬리표가 가득 붙어있었고 옷가방은 또 너무 컸다.   He had unpacked his toilet things, and I observed that he was patron of the excellent Monsieur Coty; for I saw on the washing-stand his scent, his hairwash and his brilliantine. 그가 그의 세면도구들을 풀어 놓기 시작했을때 나는 그가 "몬슈 코티-Monsieur Coty"의 매니아임을 알게 되었다; 세면대위의 향수, 머리 빗, 그리고 머리 기름까지.. (모두 Monsieur Coty라는 브랜드의 제품임)   Mr. Kelada's brushes, ebony with his monogram in gold, would have been all the better for a scrub. 금색으로 이름을 새긴 켈라다씨의 흑단 머리빗들은 한번 쯤 닦아주었다면 더 빛이 났을 것이다. (고급빗이지만 때가 끼어서 꼬질꼬질했음)   I did not at all like Mr. Kelada. 나는 켈라다씨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다.   I made my way into the smoking-room. 나는 흡연실로 향했다.   I called for a pack of cards and began to play patience. 나는 카드를 좀 달라고 한 후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카드놀이를 하면서 켈라다씨에 대한 감정을 다스려보기로)   I had scarcely started before a man came up to me and asked me if he was right in thinking my name is so-and-so. 카드놀이를 채 시작하기도 전에 한 남자가 내게 다가오더니 내 이름이 아무개씨가 맞는지 물어보았다. "I am Mr. Kelada," he added, with a smile that showed a row of flashing teeth, and sat down. "저는 켈라다라고 합니다"라며 그는 번쩍이는 이빨을 보이며 씩 웃고는 합석을 했다.   "Oh, yes, we're sharing a cabin, I think." "아.. 그러시군요. 저랑 같은 객실이시죠 아마.." "Bit of luck, I call it. You never know who you're going to be put in with. I was jolly glad when I heard you were English. I'm all for us English sticking together when we're abroad, if you understand what I mean." "운이 좋았던 거지요. 어떤 사람이랑 객실을 나눠쓰게 될지 어찌 알겠소. 난 당신이 영국인이란 얘기를 듣고 무지 기뻤다오. 외국에 나가있을 때는 영국인들끼리 뭉치는게 최고라니까. 내 말 알겠소?" I blinked. 나는 눈을 깜빡였다. "Are you English ?" I asked, perhaps tactlessly. "영국인세요?" 나는 다소 무뚝뚝한 말투로 물었다. "Rather, You don't think I look like an American, do you? British to the backbone, that's what I am." "설마 내가 미국인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요? 나는 골수까지 영국인이랍니다, 그게 바로 나라구요" To prove it, Mr. Kelada took out of his pocket a passport and airily waved it under my nose. 그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켈라다씨는 주머니에서 여권을 꺼내들고는 내 코밑에서 흔들어댔다. King George has many strange subjects. 조지 왕은 이상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Mr. Kelada was short and of a sturdy build, clean-shaven and dark-skinned, with a fleshy, hooked nose and very large, lustrous and liquid eyes. 켈라다씨는 키가 작지만 다부진 몸매에 깨끗이 면도를 하고 피부는 검었으며, 통통한 매부리코에 아주 크고 빛나는 촉촉한 눈을 가지고 있었다.   His long black hair was sleek and curly. 그의 긴 검은 머리는 매끄러우면서도 곱슬거렸다.   He spoke with a fluency in which there was nothing English and his gestures were exuberant, 그는 전혀 영어같지 않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였으며 그의 손동작들은 열의에 넘쳤다.   I felt pretty sure that a closer inspection of that English passport would have betrayed the fact that Mr. Kelada was born under bluer sky than is generally seen in England. 조금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의 영국 여권은 위조된 것이며 켈라다씨는 사실 영국보다 더 파란 하늘을 가진 나라에서 태어났음을 알 수 있을 것 만 같았다. "What will you have?," he asked me. "뭘로 하시겠습니까?" 그가 내게 물었다. I looked at him doubtfully. 나는 그를 의아하게 쳐다보았다.   Prohibition was in force and to all appearances the ship was bone-dry. 술은 금지되어 있었고 어느모로 보나 이 배는 무척 건조한 분위기였다.   When I am not thirsty, I do not know which I dislike more, ginger-ale or lemonsquash. 목이 마르지 않을때는 나는 내가 진저 에일이랑 레몬스콰시 중에 뭘 더 싫어하는지 잘 모른다.   But Mr. Kelada flashed an oriental smile at me. 하지만 켈라다씨는 나에게 동양인 같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Whisky and soda or a dry Martini, you have only to say the word." "위스키와 소다, 아니면 드라이 마티니, 둘 중에서 하나 고르시우" From each of his hip-pockets he fished a flask and laid them on the table before me. 그는 바지 뒷주머니에서 각각 여행용 술병을 꺼내어서는 테이블위에 올려놓았다.   I chose the Martini, and calling the steward he ordered a tumbler of ice and a couple of glasses. 나는 마티니를 선택하고 승무원을 불러 얼음 한통과 술잔을 몇개 가져다달라고 주문했다. "A very good cocktail," I said. "아주 훌륭한 칵테일이네요"하고 내가 말했다. "Well, there are plenty more where that came from, and if you've got any friends on board, you tell them you've got a pal who's got all liquor in the world. "그런게 아직도 많이 남아있으니까 배위에 혹시 자네 친구라도 있으면 이 세상의 모든 술을 가진 자를 알고 있다고 말하라구" Mr. Kelada was chatty. 켈라다씨는 말이 많았다.   He talked of New York and of San Francisco. 그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대해서 얘기하고   He discussed plays, pictures, and politics. 연극, 그림, 정치에 대해서도 논했다.   He was patriotic. 그는 애국심도 강했다.   The Union Jack is an impressive piece of drapery, but when, it is flourished by a gentleman from a Alexandria or Beirut, I cannot but feel that it loses somewhat in dignity. 영국국기는 아주 장엄한 깃발이지만 이집트(알렉산드리아)나 레바논(베이루트)사람이 흔들때면 그 위엄이 다소 떨어지는 기분은 어쩔수 없었다.   Mr, Kelada was familiar. 켈라다씨는 내게 친하게 굴었다.   I do not wish to put on airs, but I cannot help feeling that it is seemly in a total stranger to put mister before my name when he addresses me. 잘난척하는 건 아니지만, 전혀 낯선 사람이 내 이름을 부를때는 미스터라고 붙여 부르는 것이 품위있는 행동이다.   Mr. Kelada, doubtless to set me at my ease, used no such formality. 하지만 켈라다씨는 날 편하게 해주기 위해 형식적인 경어따위는 사용하지 않았다.   I did not like Mr. Kelada. 나는 켈라다씨를 좋아하지 않았다.   I had put aside the cards when he sat down, but now thinking that for this first occasion our conversation had lasted long enough, I went on with my game. 나는 그가 내 앞에 앉았을 때 카드를 옆으로 치워두었지만 그와의 첫대화가 너무 길어지고 있다고 생각되어 다시 카드게임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The three on the four," said Mr. Kelada. "3을 4에다 놓으시오" 켈라다씨가 말했다. There is nothing more exasperating when you are playing patience than to be told where to put the card you have turned up before you have had a chance to look for yourself. 트럼프를 할 때 자기가 뒤집은 카드를 보기 전에 다른 사람이 어디 놓으라고 이르는 것보다 화가 나는 일이 없다. "It's coming out, it's coming out," he cried. The ten on the knave." "나온다!나온다! 잭에다 10을 놓으시오." 하고 그는 소리쳤다. With rage and hatred in my heart I finished. 나는 분노와 증오를 느끼면서 카드놀이를 끝내고 말았다.   Then he seized the pack. 그러자 이번에는 그가 카드를 집어들었다. "Do you like card tricks?" "카드 속임수를 좋아하시오?" "No, I hate card tricks," I answered. "아니요, 그런거 싫어합니다."라고 나는 대답했다. "Well, I'll just show you this one." "그렇다면 이거 하나만 보여주지." He showed me three. Then I said I would go down to the dining-room and get my seat at table. 그가 나에게 세가지 속임수를 보여주었다. 나는 이제 그만 식당으로 내려가 테이블에나 앉아있겠다고 말했다. "Oh, that's all right," he said. "I've already taken a seat for you. I thought that as we were in the same state room we might just as well sit at the same table. "아 그건 걱정 말아요. 이미 당신자리까지 잡아 뒀거든요. 방도 같이 쓰는데 테이블도 같이 쓰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하고 그가 말했다. I did not like Mr. Kelada. 나는 켈라다씨가 싫었다. I not only shared a cabin with him and ate three meals a day at the same table, but I could not walk round the deck without his joining me. 나는 그와 함께 객실을 써야 했고 하루에 세끼를 같은 테이블에서 그와 함께 식사를 해야 했으며 갑판을 산책할 때도 항상 그가 껴들었다.   It was impossible to snub him. 그를 따돌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It never occurred to him that he was not wanted. 내가 그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는 전혀 몰랐다.   He was certain that you were as glad to see him as he was to see you. 그는 자기가 나를 보면 반가운 만큼 나도 그를 보면 반가울 거라고 믿고 있었다.   In your own house you might have kicked him downstairs and slam the door in his face without the suspicion dawning on him that he was not a welcome visitor. 이 곳이 만약 내 집이었다면 나는 그를 발로 차 내쫓고 그의 면전에서 문을 쾅 닫아버리겠지만 그는 그래도 자신이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이란 사실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할것이다.   He was a good mixer, and in three days knew everyone on board. 그는 아주 무난한 사람이어서 3일만에 배위의 모든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He ran everything. 또 그는 일을 주관했다.   He managed the sweeps, conducted the auctions, collected money for prizes at the sports, got up quoit and golf matches, organized the concert and arranged the fancy dress ball. 배의 청소상태를 관리하거나 경매를 열기도 하고 스포츠 대회에서 상을 타 돈을 벌기도 하였다. 고리던지기나 골프 대회를 열기도 하고 콘서트나 가장 무도회를 준비하기도 하였다.   He was everywhere and always. 그는 언제 어디에나 있었다.   He was certainly the best-hated man in the ship. 그는 분명 배에서 가장 미움받는 사람이었다.   We called him Mr. Know-All, even to his face. 우리는 그의 면전에서조차 그를 "만물박사"라며 놀렸다.   He took it as a compliment. 그는 그것을 칭찬으로 받아들였다.   But it was at meal times that he was most intolerable. 하지만 그를 가장 참을 수 없을때는 바로 식사시간이었다.   For the better part of an hour then he had us at his mercy. 그는 한시간 동안이나 우리를 자기 마음대로 다루었다.   He was hearty, jovial, loquacious and argumentative. 그는 쾌활하고, 수다스럽고, 논쟁하기를 좋아했다.   He knew everything better than anybody else, and it was an affront to his overweening vanity that you should disagree with him. 다른 누구보다도 아는 체를 했고, 자기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면 자존심을 상했다.   He would not drop a subject, however unimportant, till he had brought you round to his way of thinking. 그는 별로 대단치 않는 화제도 상대방이 자기 견해를 납득할 때까지는 멈추지않았다.   The possibility that he could be mistaken never occurred to him. 그는 자기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는 생각은 도무지 하지 않았다.   He was the chap who knew. 그는 모든 걸 아는 사람이었다.   We sat at the doctor's table. 우리는 의무실 테이블에 앉았다.   Mr. Kelada would certainly have had it all his own way, for the doctor was lazy and I was frigidly indifferent, except for a man called Ramsay who sat there also. 만약 거기 램지씨가 동석하지 않았던들, 그는 이번에도 제 세상처럼 떠들어댔을 것이다. 의사는 그런 것에 둔한 사람이고 나는 나대로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He was as dogmatic as Mr. Kelada and resented bitterly the Levantine's cocksureness. 그러나 램지 씨도 그 사람 만큼이나 독선적이어서, 동부 지중해 연안(레반트) 출신다운 켈라다 씨의 자신만만한 태도에 화를 냈다.   The discussions they had were acrimonious and interminable. 그들의 논쟁은 신랄하며 끝이 없었다. Ramsay was in the American Consular Service, and was stationed at Kobe. 램지 씨는 미국 영사관 직원으로 근무하며, 일본 고베에 파견되어 있었다.   He was a great heavy fellow from the Middle West, with loose fat under a tight skin, and he bulged out of his ready-made clothes. 그는 탄탄한 피부 아래 비계살이 찐 뚱뚱한 미국 중서부 출신의 사내로, 그 살이 기성복 밖으로 드러나 보였다.   He was on his way back to resume his post, having been on a flying visit to New York to fetch his wife who had been spending a year at home. 그는 집에서 1년간을 혼자 기다린 아내를 데리러 뉴욕에 갔다가 근무지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Mrs. Ramsay was a very pretty little thing, with pleasant manners and a sense of humour. 그녀는 몸집이 작고 예쁘장하게 생긴 귀여운 여인으로, 명랑하고 유머를 즐길 줄 아는 여자였다.   The Consular Service is ill paid, and she was dressed always very simple; but she knew how to wear her clothes. 영사관에서 나오는 봉급이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 그녀는 언제나 수수한 옷차림이었으나 옷을 잘 입는 방법은 알고 있었다.   She achieved an effect of quiet distinction. 그녀는 조용하지만 돋보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I should not have paid any particular attention to her but that she possessed a quality that may be common enough in women, but nowadays is not obvious in their demeanour. 그녀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져서는 안되었지만, 나는 그녀가 여성에게 흔할 수 있는, 그러나 요즘의 여성들에게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자질을 갖고 있음을 눈치챘다.   You could not look at her without being struck by her modesty. 그녀를 보면 누구나 그녀가 정숙함에 놀라고 말 것이다.   It shone in her like a flower on a coat. 그녀의 정숙함은 코트위에 꽂은 꽃처럼 그녀에게서 빛났다. One evening at dinner the conversation by chance drifted to the subject of pearls. 어느날 저녁, 대화의 주제가 우연히 "진주"에 관한 이야기로 흘러갔다.   There had been in the papers a good deal of talk about the culture pears which the cunning Japanese were making, and the doctor remarked that they must inevitably diminish the value of real ones. 신문에 "교활한 일본인들이 양식으로 진주를 생산해낸다"는 기사가 실려있었는데, 의사양반은 그 때문에 진짜 진주의 가치가 떨어지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They were very good already; they would soon be perfect. 양식진주는 이미 품질이 우수해서 조만간 완벽한 진주가 만들어 질 것이다.   Mr. Kelada, as was his habit, rushed to the new topic. 켈라다씨는 습관적으로 새로운 화제에 끼어들었다.     He told us all that was to be known about pearls. 그는 우리에게 진주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해 주었다.   I do not believe Ramsay knew anything about them at all, but he could not resist the opportunity  to have a fling at the Levantine, and in five minutes we were in the middle of a heated argument. 램지 씨는 진주에 대하여 별로 아는 것이 있는 것 같지 않았지만, 동부 지중해 연안 출신에게 대들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5분후에는 우리 모두 뜨거운 논쟁속에 휘말려있었다.   I had seen Mr. Kelada vehement and voluble before, but never so voluble and vehement as now. 나는 전에도 켈라다 씨가 정열적이고 말을 잘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때처럼 열렬하고 언변이 좋은 줄은 미처 몰랐다.   At last something that Ramsay said stung him, for he thumped the table and shout: 드디어 그는 램지 씨가 한 말에 크게 자극을 받아 손으로 테이블을 꽝 치면서 외쳤다: "Well, I ought to know what I am talking about. I'm going to Japan just to look into this Japanese pearl business. I'm in the trade and there's not a man in it who won't tell you that what I say about pearls goes. I know all the best pearls in the world, and what I don't know about pearls isn't worth knowing." "여보시오. 나는 적어도 내가 말하는 것에 대하여는 분명히 알고 있소. 나는 일본에 진주 사업을 시작하러 가는 길이오. 나는 그 무역을 하고 있소. 그리고 진주에 관련된 무역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저마다 지금, 내가 당신에게 한 말을 긍정할 거요. 나는 세상에서 으뜸가는 진주는 다 알고 있소. 따라서 내가 모르는 진주라면 알만한 가치도 없는 거요." Here was news for us, for Mr. Kelada, wit all his loquacity, had never told anyone what his business was. 이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소식이었다. 켈라다 씨는 그처럼 수다스러우면서도 아직 아무한 테도 자기의 직업을 밝힌 적이 없었던 것이다.   We only knew vaguely that he was going to Japan on some commercial errand. He looked round the table triumphantly. 우리는 단지 그가 막연히 어떤 장사 속으로 일본에 간다는 것을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는 의기양양하게 좌중을 둘러보았다. "They'll never be able to get a culture pearl that an expert like me can't tell with half an eye." "나같은 전문가가 분간할 수 없는 양식 진주는 만들어 질 수 없어요." He pointed to a chain that Mrs. Ramsay wore. "You take my word for it, Mrs. Ramsay, that chain you're wearing will never be worth a cent less than it is now." 그는 램지 부인의 목걸이를 가리키면서 말을 계속했다. "램지 부인, 당신이 목에 건 그 목걸이는 앞으로는 절대로 지금보다 값이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이것은 내가 보장합니다." Mrs. Ramsay in her modest way flushed a little and slipped the chain inside her dress. 램지 부인은 수줍은 듯이 약간 얼굴을 붉히며 목걸이를 옷 속에 집어넣었다.   Ramsay leaned forward. He gave us all a look and a smile flickered in his eyes. 램지 씨는 몸을 굽혀 좌중을 둘러보았다. 그의 눈에는 가느다란 미소가 떠올랐다. "That's a pretty chain of Mrs. Ramsay's, isn't. it?" "집 사람의 목걸이는 꽤 예쁘지요?" "I noticed it at once," answered Mr. Kelada. "Gee, I said to myself, those are pearls all right." "나는 한번에 알아차렸소." 켈라다 씨가 말했다."내가 말했잖소. 저건 진짜 진주라니까." "I didn't buy it myself, of course. I'd be interested to know how much you think it cost." "이건 물론 제가 산 물건은 아니에요. 하지만 얼마나 줬을 것 같아요?" "Oh, in the trade somewhere round fifteen thousand dollars. But if it was bought on Fifth Avenue I shouldn't be surprised to hear that anything up to thirty thousand was paid for it." "원산지에서는 1만 5천 달러쯤 나갈 거요. 그렇지만 뉴욕 5번가에서 산 거라면 3만 달러 이상 주었다고 해도 나는 놀라지 않을 거요."   Ramsay smiled grimly. 램지 씨는 쓴 미소를 지었다. "You'll be surprised to hear that Mrs. Ramsay bought that string at a department store the day before we left New York, for eighteen dollars." "당신은 집 사람의 저 목걸이를 뉴욕을 떠나기 전에 백화점에서 18달러를 주고 샀다면 놀라시겠죠?"   Mr. Kelada  flushed. 켈라다 씨는 얼굴을 붉혔다. "Rot. It's not only real, but it's as fine a string for its size as I've ever seen" "농담 말아요. 그것은 진짜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에서 그만한 크기에서는 최고품이에요." "Will you bet on it? I'll bet you a hundred dollars it's imitation." "우리 내기를 할까요? 나는 그것이 가짜라는데 대해 백달러를 걸겠어요." "Done." "좋소." "Oh, Elmer, you can't bet on a certainty," said Mrs. Ramsey. "아니, 여보! 뻔한 걸 가지고 무슨 내기를 한단 말이에요." She had a little smile on her lips and her tone was gently deprecating. 그녀는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은근히 남편을 나무라는 듯했다. "Can't I ? If I get a chance of easy money like that I should be all sort of a fool not to take it." "뭐? 쉽게 돈 벌 기회가 생겼는데 이걸 바보처럼 놓칠 수 있겠어?" "But how can it be proved ?" she continued. "It's only my word against Mr. Kelada's." "켈라다 씨의 말이 틀리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건 제 말 밖에 없잖아요." "Let me look at the chain, and if it's imitation I'll tell you quickly enough. I can afford to lose a hundred dollars," said Mr Kelada. "그 목걸이를 어디 좀 봅시다. 만일 그것이 가짜라면 곧 알려 드리지요. 나는 백 달러쯤 잃어도 좋아요." 켈라다 씨가 말했다. "Take it off, dear. Let the gentleman look at it as much as he wants." "여보, 목걸이를 저분에게 보여 주구려." Mrs. Ramsay hesitated a moment. She put her hands to the clasp. 램지 부인은 한동안 망설였다. 그녀는 고리에 손을 가져갔다. "I can't undo it,"' she said. "Mr. Kelada will just have to take my word for it." "목걸이를 풀 수가 없네요."하고 그녀는 말했다. "켈라다 씨가 제 말을 그대로 믿으시는 수 밖에" I had a sudden suspicion that something unfortunate was about to occur, but I could think of nothing to say. 나는 갑자기 무슨 불상사라도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별로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Ramsay jumped up. 램지씨가 벌떡 일어났다. "I,ll undo it." "내가 풀어보도록 하지" He handed the chain to Mr. Kelada. 그는 목걸이를 풀어 켈라다씨에게 건네주었다.   The Levantine took a magnifying glass from his pocket and closely examined it. 켈라다 씨는 호주머니에서 확대경을 꺼내어 세밀히 검사하기 시작했다.   A smile of triumph spread over his smooth and swarthy face. He handed back the chain. 그의 검고 매끄러운 얼굴에 승리의 미소가 퍼졌다. He was about to speak. 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순간,   Suddenly he caught sight of Mrs. Ramsay's face. 램지 부인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It was so white that she looked as though she were about to faint. 그녀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 금방이라고 기절하고 말것 같았다.   She was staring at him with wide and terrified eyes. 그녀는 겁에 질린 커다란 눈으로 켈라다씨를 바라보고 있었다.   They held a desperate appeal; it was so clear that I wondered why her husband did not see it. 그녀의 눈은 너무도 절망적으로 애원하고 있어서 그녀의 남편이 이를 눈치 채지 못하는 것이 의아할 정도였다.   Mr. Kelada stopped with his mouth open. 켈라다씨가 입을 벌린채 하려던 말을 멈췄다.   He flushed deeply. You could almost see the effort he was making over himself. 그의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올르고 그는 그것을 숨기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I was mistaken," he said. "It's a very good imitation, but of course as soon as I looked through my glass, I saw that it wasn't real. I think eighteen dollars is just about as much as the damned thing's worth." "내가 잘못 봤군요," 하고 그가 입을 열었다. "그것은 멋진 위조품이오. 확대경으로 보았더니 그걸 곧 알 수 있었어요. 역시 18달러짜리가 맞아요." He took out his pocket-book and from it a hundred-dollar bill. He handed it to Ramsay without a word. 그는 지갑에서 잠자코 백 달러의 지폐를 꺼내어 램지 씨에게 넘겨 주었다. "Perhaps that'll teach you not to be so cocksure another time, my young friend," said Ramsay as he took the note. "아마 이번 일로 당신도 다시는 잘난척 말라는 교훈을 얻었겟지."하고 램지 씨는 지폐를 받으면서 말했다. I noticed that Mr. Kelada's hands were trembling. 나는 켈라다씨의 손이 떨리고 있는 것을 눈치챘다. The story spread over the ship as stories do, and he had to put up with a good deal of chaff that evening. 그 이야기는 모든 이야기가 그렇듯이 온 배 안에 퍼졌고 그는 그날 저녁에 적지 않은 조롱을 받았다.   It was a fine joke that Mr. Know-All had been caught out. 만물박사가 꼬리를 잡혔으니 재미있는 웃음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But Mrs. Ramsay retired to her state room with a headache. 램지 부인은 머리가 아프다고 말하면서 자기 방으로 가버렸다. Next morning I got up and began to shave. 다음날 아침, 나는 일어나서 면도를 하고 있었다.   Mr. Kelada lay on his bed smoking a cigarette. 켈라다 씨는 침대에 누워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Suddenly there was a small scraping sound and I saw a letter pushed under the door. 문틈으로 갑자기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편지가 눈에 띄었다.   I opened the door and looked out. 나는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There was nobody there. 그러나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I picked up the letter and saw that it was addressed to Max Kelada. 편지를 주워보니 맥스 켈라다 씨 앞으로 보낸 것이었다.   The name was written in block letters. I handed it to him. 켈라다씨의 이름이 굵은 글씨로 쓰여있었다. 나는 편지를 그에게 건네 주었다. "Who's this from?" He opened it. "Oh!" "누가 보낸거요?" 그는 편지를 뜯었다. "오!" He took out of the envelope, not a letter, but a hundred-dollar bill. 그가 편지봉투밖으로 꺼낸 것은 편지가 아닌, 100달러짜리 지폐였다.   He looked at me and again he reddened. 그는 나를 쳐다보고는 다시 얼굴이 빨개졌다.   He tore the envelope into little bits and gave them to me. 그는 봉투를 잘게 찢어서 나에게 주었다. "Do you mind just throwing them out of the porthole?" "이걸 창문 밖으로 던져 주겠어?" I did as he asked, and then I looked at him with a smile. 나는 그가 부탁한 대로 하고 나서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그를 바라보았다. "No one likes being made to look a perfect damned fool," he said. "남에게 바보로 보이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거요." 그가 말했다.   "Were the pearls real?" "그 진주는 진품이었나요?" "If I had a pretty little wife I shouldn't let her spend a year in New York while I stayed at Kobe," said he. "만약 나에게 그렇게 아름다운 아내만 있다면, 내가 고베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1년씩이나 뉴욕에서 혼자 지내게 하지는 않았을 거요."하고 그가 말했다. At that moment I did not entirely dislike Mr. Kelada. He reached out for his Pocket-book and carefully put in it the hundred-dollar note.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켈라다 씨를 완전히 싫어하지는 않게 되었다. 그는 지갑을 꺼내어 조심스럽게 백 달러의 지폐를 집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