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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vs 번리, 수비수들이 지배했던 경기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2 10:3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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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vs 번리, 수비수들이 지배했던 경기 -cboard

 

전반 4분 번리의 위협적인 헤딩을 비카리오가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자신이 왜 PL 상위권 키퍼인지를 증명해 냈다.

전반 25분 좋은 패스를 이어받은 번리의 윙어 야콥 브룬 라르센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강등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번리에게는 희소식, 챔스권을 갈망하는 토트넘에게는 비극이었다.

이로 인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를 상대로 무실점을 지킨 기록은 깨지게 되었다.

그러나 7분 뒤 토트넘의 우측 풀백인 페드로 포로가 번리의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이번 시즌 3골 중 번리에게서만 2골이 나온 포로는 토트넘에게 다시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이후 토트넘의 계속된 압박은 번리의 키퍼 무리치의 치명적인 패스미스를 여러 번 만들었고 계속해서 공격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에는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지 못한 채 종료되었다.

 

전반전 토트넘의 양쪽 윙어인 클루셉스키와 존슨의 아쉬운 크로스와 판단, 중원의 무색무취로 토트넘 팬들의 실망감이 더해졌다.

번리 팬들은 무승부를 기록해도 강등이 확정되기에 절망과 더불어 한줄기의 희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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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토트넘이 일방적인 공격을 가했다. 오른쪽 클루셉스키와 페드로 포로를 주 공격라인으로 잡으며 5분 동안 한 번의 프리킥과 한 번의 코너킥을 얻어내는 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번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56분 오도베리의 위협적인 슈팅과 코너킥 상황시에서의 헤딩 등 자신들이 아직 포기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후반 58분 매디슨의 슈팅과 68분 클루셉스키의 결정적 슈팅이 무리치에게 막히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윙어들과 매디슨의 크로스와 더불어 클루셉스키의 호러쇼는 보는 팬들에게 답답함을 선사하였다.

 

후반 74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킵, 클루셉스키, 비수마를 빼고 드라구신, 스칼렛, 벤탄쿠르를 투입했다. 한 번에 3명을 교체하며 반더벤을 풀백으로 기용해 3-2 빌드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교체에 대답하듯 교체직후 반더벤이 침투 이후 슈팅까지 이어갔다.

 

토트넘은 교체 이후 계속해서 번리의 골망을 두드렸지만 무리치의 선방과 존슨의 빅찬스 미스로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후반 82분 풀백으로 나아간 반더벤이 완벽한 스텝으로 마침내 역전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에게는 챔스권의 희망을, 번리에게는 강등권이라는 절망을 선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상태로 경기를 종료하길 바랐고 로셀소와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며 수비를 잠그는 선택을 했다. 콤파니 감독은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공격진영으로 올라가며 마지막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나 그 열정은 강등 앞에서 무너졌고 번리는 셰필드에 이어 강등이 확정되었다.

한 시즌만에 재승 격한 콤파니의 번리는 다시 한 시즌만에 강등당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마지막경기를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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