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라리가 33Round] "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10명의 발렌시아에게 4-2 승리 > 기타 스포츠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잔류를 발표하며 바르셀로나 내부의 분위기 역시 변화가 생길 것 같았다.

 

애초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차비 감독의 잔류를 응원하고 있었고 결국 이들의 염원이 이뤄지며 발렌시아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를 4-2로 꺾으며 좋은 분위기를 보여준 가운데 특히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은 인상 깊었다.

 

바르셀로나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페르민 로페스가 선발 출전을 하게 된다.

 

GK -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DF - 쥘 쿤데, 로날드 아라우호, 파우 쿠바르시, 주앙 칸셀루

MF - 일카이 귄도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페르민 로페스

FW - 라민 야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발렌시아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DF - 티에리 코헤이아,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야렉 가시오로프스키, 헤수스 바스케스

MF - 하비 게라, 안드레 알메이다

MF - 피터 곤살레스, 안드레 알메이다, 페펠루

FW - 우고 두로

경기가 시작되고 4분 귄도안의 로빙 패스, 마마르다슈빌리가 공을 잡아내고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야말의 크로스, 아무도 받지 못한다.

 

14분 발렌시아의 역습 찬스, 피터 곤살레스의 낮은 크로스를 두로가 슈팅으로 이어 보지만 테어 슈테겐이 공을 잡아내고 15분 오른쪽에서 페르민이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마마르다슈빌리가 걷어낸다.

 

20분 마마르다슈빌리의 전방 크로스, 피터 곤살레스가 단독 찬스를 맞이하고 슈팅까지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22분 왼쪽 측면에서 하피냐의 크로스, 페르민 로페스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바르셀로나였다.

 

26분 오른쪽에서 야말이 들어오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공은 라인을 넘어가버렸고 27분 피터 곤살레스의 크로스, 테어 슈테겐이 걷어내지 못한 공을 우고 두로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손쉽게 동점골을 기록하는 발렌시아였다.

 

38분 침투하는 피터 곤살레스를 향하 아라우호가 태클을 시도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되고 페널티킥으로 나선 페펠루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하는 발렌시아였다.

 

44분 칸셀루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마마르다슈빌리가 선방해 내고 47분 마마르다슈빌리가 침투하는 야말을 막기 위해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나와 손으로 공을 건들며 주심은 레드 카드와 함께 프리킥을 선언한다.

 

52분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키커로 하피냐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자우메 도메네크가 선방해내고 전반전이 종료된다.

 

49분 바르셀로나의 코너킥 크로스,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2-2 동점이 되어버린다.

 

54분 레반도프스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도메네크가 공을 잡아내고 62분 쿤데의 중거리 슈팅을 도메네크가 선방해 내고 흘러나온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슈팅으로 이어보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다.

 

73분 바르셀로나의 코너킥 크로스, 아라우호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도메네크가 선방해내고 73분 발렌시아의 단독 찬스, 페펠루가 질주해 슈팅을 시도할라지만 페드리에게 막히고 만다.

 

75분 레반도프스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도메네크가 공을 잡아내고 78분 왼쪽에서 펠릭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위력이 약했다.

 

82분 바르셀로나의 코너킥 크로스, 흘러나온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스코어는 3-2가 되어버린다.

 

85분 왼쪽 측면에서 페란 토레스가 감아차기를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93분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키커로 레반도프스키가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해트트릭을 기록한다.

 

경기는 4-2로 종료되며 발렌시아를 상대로 2점 차 승리를 거두는 바르셀로나였다.

레반도프스키데이

이번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완벽히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3월 이후 단 1개의 득점도 없던 세계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는 차비 에르난데스의 잔류가 결정 후 맞이한 경기에서 무려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되었다.

 

동점골, 역전골, 쐐기골 모두를 기록한 레반도프스키였으며 이번 경기에서 그의 움직임은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이것이 차비 잔류 효과일까? 레반도프스키는 5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들은 모두 골문을 향했었다.

 

프리킥 득점에 이어 수비수들을 제치는 움직임은 마치 전성기의 레반도프스키를 보여주는 것 같았으며 이러한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레반도프스키는 앞으로도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할 것 같았다.

 

최근 득점에 있어 아쉬움이 있었던 바르셀로나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그 이상을 보여주며 그의 슈팅이 얼마나 날카로웠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반면 발렌시아는 역습 찬스에서 부족한 결정력과 골키퍼인 마마르다슈빌리의 어처구니없는 판단력에 인상을 쓸 수밖에 없는 플레이를 선보인 가운데 다음 경기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27번의 슈팅 중 1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발렌시아는 5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바르셀로나가 압도적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17회 파울이 선언되었고 바르셀로나는 1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에서 MVP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로 선정되었으며 그는 평점 9.3점을 받으며 경기 최고 평점자로 등극했다.

 

PK를 내줬던 아라우호는 8점을 기록 했고 실수를 범했던 테어 슈테겐은 6.2점을 기록한 가운데 최하 평점은 5.9점을 기록한 제수스 바스케스로 선정되었다.

 

레드 카드를 받은 발렌시아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는 6.3점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적인 평점에서 바르셀로나가 우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