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크스베리 전투

투크스베리 전투

다른 표기 언어 Battle of Tewkesbury

요약 잉글랜드의 장미전쟁 당시 요크가(家) 출신의 왕 에드워드 4세가 랭커스터가의 반대파들에게 최종적인 승리를 거둔 전투(1471. 5. 4).

투크스베리 전투(Battle of Tewkesbury)
투크스베리 전투(Battle of Tewkesbury)

1461년 랭커스터 가문 출신의 왕 헨리 6세를 쫓아내고 왕이 된 에드워드 4세는 자신의 신하로 강력한 권력을 쥐고 있던 워릭 백작 리처드 네빌과 불화를 빚었다.

워릭이 1470년 헨리 6세를 다시 왕으로 옹립하자 이듬해인 1471년 3월 그는 네덜란드에서 돌아와 4월 14일 바넛 전투에서 워릭 군대를 무찌르고 그를 죽였다. 바로 그날 헨리 6세의 왕비로 1462년부터 아들인 에드워드 왕자와 함께 프랑스에서 지내고 있었던 앙주의 마거릿이 도싯의 웨이머스에 상륙해 웨일스에서 랭커스터의 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북쪽으로 향했다.

에드워드 4세는 5월 3일 글로스터셔의 투크스베리 바로 남쪽에서 마거릿의 군대를 가로막았다. 다음날 전투가 벌어졌는데, 양측의 군사는 각각 3,000명 정도였다. 랭커스터측은 강력한 방어진을 이룬 채 요크 군대의 왼쪽을 기습했으나 실패했고 요크군은 랭커스터군의 주요방어진을 허물었다. 에드워드 왕자와 다른 랭커스터파의 지도자들을 포함해 모두 1,000여 명이 전사했으며 에드워드 4세는 런던 탑에 갇힌 헨리 6세를 죽임으로써(5. 21~22) 왕위를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