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마코스

리시마코스

다른 표기 언어 Lysimachos
요약 테이블
출생 BC 355경
사망 281
국적 마케도니아

요약 마케도니아의 장군·사트라프(총독).
(영). Lysimachus.

알렉산드로스 3세 대왕의 디아도코이(계승자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분할된 마케도니아 왕국의 전략적인 지역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시아 정복 원정 때 왕의 경호원을 지냈으며 알렉산드로스가 죽은(BC 323) 뒤 사트라프령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트라키아를 차지했다.

그곳에서 몇 년 동안 원주민들과 전쟁을 치르느라 여념이 없던 리시마코스는 알렉산드로스의 다른 계승자들의 분쟁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BC 302년 계승자인 아시아 왕 안티고노스 1세 모노프탈모스에 대항하는 동맹에서 주력부대를 맡아 계승자들 가운데 최고 세력으로 떠올랐고 결국 이듬해(BC 301) 입소스 전투에서 안티고노스를 전사시켰다. 유럽에만 영토가 있던 그는 이 승리로 소아시아의 대부분을 얻었으며 안티고노스의 아들 디미트리오스 1세 폴리오르케테스의 위협에 대비해 이 두 지역에서 자기 세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디미트리오스는 BC 294년 마케도니아를 점령했으나 BC 285년 리시마코스에게 격퇴당했다.

리시마코스는 그의 3번째 아내 아르시노에 2세가 꾸민 음모 때문에 말년을 비참하게 보냈다. 이집트 왕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의 딸인 그녀는 자기 아들들을 왕위에 앉히려고 리시마코스의 맏아들 아가토클레스를 모함했다.

시리아 왕 셀레우코스 1세와 짜고 반역을 기도했다는 죄를 뒤집어쓴 아가토클레스는 아버지 리시마코스에게 사형선고를 받아 죽었다. 그뒤 소요가 일어난 틈을 타 셀레우코스는 소아시아를 침략했고 리시마코스는 BC 281년 리디아의 코로페디움에서 벌어진 결전에서 셀레우코스에게 죽음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