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스 전투

입소스 전투

다른 표기 언어 Battle of Ipsos

요약 프리지아의 입소스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두 '후계자들'(디오도코이) 사이에 벌어진 전투(BC 301).

이 전투는 알렉산드로스의 사후 그의 제국이 와해되는 과정을 촉진시킨 권력투쟁의 일환이었다. 302년에 트라키아(트라케) 왕 리시마코스와 바빌론의 셀레우코스 1세 니카토르,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 그리고 마케도니아의 카산드로스를 대표하는 연합군이 소아시아 왕 안티고노스 1세 모노프탈모스와 그의 아들 디미트리오스 1세 폴리오르케테스를 치기 위해 나섰다.

셀레우코스와 리시마코스의 연합군은 병력 면에서 안티고노스의 보병 7만과 기병 1만보다 다소 열세였지만 코끼리 부대의 우세에 힘입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디미트리오스는 적군의 기병대를 격파한 뒤 지나치게 멀리 추격했다가 코끼리 부대에 가로막혀 아버지를 구원하러 돌아오지 못했다. 안티고노스는 살해당하고 디미트리오스는 달아났으며, 소아시아는 리시마코스의 영토로 합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