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에너지

조지아의 에너지

인구리댐 수력발전소

인구리댐 수력발전소

주요 에너지원은 수력발전·바이오에너지·원유·천연가스 및 석탄 등으로, 천연가스를 포함한 화석연료의 9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중 수력발전과 바이오에너지만 국내 생산을 하고 있으며, 에너지 자급 비중은 29% 정도에 불과하다. 가장 소비규모가 큰 천연가스는 2000년부터 2018년까지 두 배 이상 수요가 증가하여, 에너지의 해외 의존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해외 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한 묘책으로 정부는 수력발전을 확대하고, 풍력·태양광·지열과 바이오메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조지아는 산악 지형과 풍부한 수자원으로 수력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자연환경으로, 자급 생산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력발전을 통해 공급한다. 기존의 수력발전소를 개보수하여 전력생산을 확대하고 있지만, 새로운 수력발전소 건설은 자본의 부족과 환경파괴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역시 자본과 기술이 부족하여 해외로부터의 투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조지아는 러시아에 대한 천연가스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조지아를 경유해 아르메니아로 이어지는 234km에 달하는 남북가스파이프라인(NSMP: North-South Main Gas Pipeline)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왔으나, 2008년 러시아-조지아 전쟁 이후, 양국의 관계 악화로 천연가스 수급이 불안해지며 천연가스 수입선을 다변화하였다.

수도 트빌리시와·아제르바이잔의 바쿠·튀르키예 남부 제이한(Ceyhan)을 잇는 'BTC파이프라인'과 함께 동일 루트로 평행하게 건설된 ‘남코카서스 파이프라인(South Caucasus Pipeline)’을 통해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다. 이는 조지아 뿐 아니라 유럽 국가에게도 중요한 에너지 공급 루트이며, 아제르바이잔 역시 본 파이프라인을 통해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에 천연가스 판매가 가능하여 조지아와 에너지 부분에서 긴밀한 협력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천연가스 다변화 조치로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천연가스의 비중을 절반으로 낮추고 있다.

참조항목

파이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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