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타니

옥시타니

요약 프랑스 남부에 있는 레지옹(Région)이다.
카르카손 성 항공사진

카르카손 성 항공사진

원어명 Occitanie
위치 프랑스 남부
면적(㎢) 72,724
시간대 CET (UTC+1)
행정구분 13 데파르트망
행정관청 소재지 툴루즈
주도 툴루즈
인구(명) 5,830,166(2016년)

2016년 프랑스 본토의 22개 레지옹(Région)을 13개로 삭감하는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기존의 랑그도크루시용과 미디피레네 레지옹을 병합하여 신설되었다. 개편 직후 기존 레지옹의 이름을 합쳐 랑그도크루시용미디피레네(Languedoc-Roussillon-Midi-Pyrénées)라는 명칭을 임시로 사용했으나 2016년 6월 주 의회에서 공식 명칭을 옥시타니로 채택하였고, 당해 9월 정부의 승인을 받아 공식 명칭을 확정하였다.

프랑스의 13개 레지옹 중 누벨아키텐에 이어 면적이 두 번째로 크다. 구 미디피레네 지역이 서부이며 동부가 랑그도크루시용에 해당한다. 지명은 12~14세기부터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 사용하는 프로방스어(Occitan)에서 명명하였다.

서쪽으로 누벨아키텐, 북쪽으로 오베르뉴론알프, 동쪽으로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와 경계를 이루고 남동쪽으로 지중해와 면한다. 남쪽으로는 안도라공화국, 스페인 우에스카주·레리다주와 국경을 접한다.

하위행정구역은 가르(Gard), 로제르(Lozère), 로트(Lot), 아리에주(Ariège), 아베롱(Aveyron), 에로(Hérault), 오드(Aude), 오트가론(Haute-Garonne), 오트피레네(Hautes-Pyrénées), 제르(Gers), 타른(Tarn), 타른에가론(Tarn-et-Garonne), 피레네조리앙탈(Pyrénées-Orientales)의 13개 데파르트망(Départment)으로 구성된다. 주도는 주 중서부에 위치한 툴루즈이다. 그 외 주요 도시는 구 랑그도크루시용 지역의 중심지인 몽펠리에, 카르카손, 베지에, 페르피냥, 님, 몽토방 등이다. 레지옹 전체의 인구밀도는 낮은 편이나 주도 툴루즈가 속한 오트가론 데파르트망의 인구밀도가 가장 높다.

옥시타니 본문 이미지 1
코르시카섬

자연

서부의 피레네산맥이 가장 고지대로, 최고점은 해발고도 3,298m의 비뉴말(Vignemale)산이다. 북부로는 마시프상트랑의 산지가 자리잡고 있다. 주요 강은 서부의 가론강과 동부의 론강이다. 지중해에 면하는 랑그독 평야는 남서부의 코르비에르 산지(Corbières Massif)을 경계로 하는 루시용 평야로 이어진다. 지중해의 해안선은 가르부터 피레네조리앙탈까지 4개 데파르트망에 걸쳐 있으며 총길이 220km에 이른다.

산업

농업과 목축업은 피레네산맥의 고지대와 마시프상트랑 지역에서 특히 활발하다. 오트피레네와 아베롱 데파르망의 특산물은 로크포르 치즈이며 툴루즈와 가르 등의 저지대에서는 옥수수 등의 곡물을 생산한다. 남동단 지중해 연안의 랑그도크루시용 지역은 지중해성기후를 이용하여 포도를 경작하고 와인 산업이 발달하였다. 현대에 들어 전자·전기·식품공업 등이 발달한 몽펠리에에서 전통적으로 와인과 브랜디를 집산하며, 가르는 브랜디의 일종인 아르마냑(Armagnac)이 특산품이다. 공업화된 지역은 적으나 툴루즈에서 19세기 이후 항공기, 제철, 비료, 제분, 제지, 화학공업이 발달하여 가장 주된 상공업과 교통·문화중심지로 발전하였다.

문화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카르카손 역사도시와 약 350년 전에 건설된 총길이 241km의 미디운하 등의 세계적인 유적이 많다. 종교 성지로는 로마가톨릭교회의 성지로 유명한 루르드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그 외에 온천 휴양지로서 엑스레테름, 바네르 드 비고르(Bagnères de Bigorre)의 인기가 좋고 고고학적 가치가 큰 유적으로 선사시대의 석회석 동굴인 마스다질유적과 동굴벽화 유적인 니오 마을이 있다. 또한 주를 상징하는 중요한 건축물로 로마 시대의 유적인 가르교를 들 수 있으며 아베롱에는 2004년 개장한 세계 최대 높이의 사장교인 미요 대교(Millau Viaduct)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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