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오스

페네오스

강의 신

[ Peneus ]

요약 강의 신이다. 테살리아 지방에 흐르는 강의 주류인 같은 이름의 페네오스 강의 신으로 오늘날 그 강은 피니오스 강이라 불리운다. 아폴론 신의 구애를 피해 도망가다 나무가 된 다프네의 아버지이다.
아폴론과 다프네

아폴론과 다프네

외국어 표기 Πηνειός(그리스어)
구분 강의 신
상징 아름다운 강
어원 반짝이는 씨실
관련 인물 다프네
관련 지명 피니오스 강
가족관계 오케아노스의 아들, 테티스의 아들, 다프네의 아버지, 크레우사의 남편

페네오스 인물관계도

페네오스 인물관계도 축소판

페네오스(혹은 페네이오스)는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여신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신화 이야기

개요

페네오스는 페네이오스로 불리기도 한다. 페네오스는 라피테스족의 시조로 강의 요정 나이아스 중의 하나인 크레우사와 결혼하여 안드레우스, 힙세우스 등의 아들과 딸 스틸베를 낳았다. 그리고 다프네도 페네우스의 딸이라고 전해진다. 힙세우스는 라피테스족의 왕이 되었으며 또 다른 아들 안드레우스는 보이오티아 지방의 안드레이스라는 이름을 준 인물이다. 페네오스는 그 어원이 “아름다운 씨실”이라는 뜻이다. 이 이름은 곧, 테살리아 지방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강을 연상시키며 따라서 페네오스는 용모가 수려한 신이라고 추측되어진다. 호메로스 또한 『일리아스』2권에서 페네오스 강의 아름다움과 관련하여 “페네오스의 은빛 소용돌이”를 언급한 적이 있다.

페네오스는 그 자신보다는 후손들 특히 아름다운 딸 다프네로 유명한데 아마 딸들도 아버지의 수려한 용모를 물려받은 듯하다.

다프네 이야기

아폴론의 첫사랑인 다프네는 아름다운 나무요정으로 결혼하지 않고 영원한 처녀로 살고자 했으나 자신의 아름다움 때문에 아폴론의 눈에 띄어 그 뜻을 이룰 수가 없었다. 아폴론은 다프네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그녀의 뒤를 쫒았다. 다프네는 도망치다 지쳐 아버지 강의 신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거두어 더 이상 쫒기지 않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신들의 세계에도 분명 특정한 질서체계 및 위계질서가 있는 법이므로 강의 신 페네오스는 딸의 뒤를 쫒는 아폴론을 쫓아버리지는 못하고, 그저 다프네를 월계수로 변하게 했을 뿐이다. 아폴론은 첫사랑 다프네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월계수를 자신의 성스러운 나무로 삼았다.

스틸베와 키레네

페네오스의 딸들은 아폴론의 눈에 유난히 아름답게 보인 것 같다. 페네오스의 또 다른 딸 스틸베는 아폴론과의 사이에서 라피토스와 후에 켄타우로스족의 시조가 된 켄타우로스를 낳았다.

일설에 의하면 페네오스의 손녀 혹은 페네오스의 딸이라 전해지는 키레네도 사자와 싸우는 장면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 아폴론에 의해 바다 건너 리비아로 납치되어 아폴론과의 사이에서 정원의 신 아리스타이오스를 낳았다.

페네오스 인물관계도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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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오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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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오스(혹은 페네이오스)는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여신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참고자료

  • 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
  • 피에르 그리말, 『』, 열린책들
  • W. H. Roscher, 『Ausführliches Lexikon der griechischen und römischen Mytholo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