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미스

살라미스

님페

[ Salamis ]

요약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강의 신 아소포스의 딸이다. 포세이돈에 의해 아티카 연안의 한 섬으로 납치당해서 그의 아들 키크레우스를 낳았다. 키크레우스는 그 섬에 왕국을 건설하고 어머니의 이름을 붙여 살라미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외국어 표기 Σαλαμίς(그리스어)
구분 님페
관련 지명 살라미스 섬
가족관계 아소포스의 딸, 포세이돈의 아내, 키크레우스의 어머니

살라미스 인물관계도

살라미스 인물관계도 축소판

살라미스는 강의 신 아소포스와 메토페 사이에서 난 딸로 아이기나, 테베, 클레오네, 시노페, 페이레네, 테스피아, 칼키스 등과 자매지간이다. 아소포스와 메토페 사이에서는 두 명의 아들 이스메노스와 펠라스고스도 태어났다.

살라미스는 포세이돈과 사이에서 아들 키크레우스를 낳았다. 키크레우스는 님페 스틸베와 결혼하였으나 뒤를 이을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살라미스의 왕위는 증손자 혹은 사위인 텔라몬에게 넘어갔다(→‘키크레우스’ 참조).

신화 이야기

포세이돈에게 납치된 살라미스

강의 신 아소포스는 또 다른 강의 신 라돈의 딸 메토페와 결혼하여 많은 딸을 낳았는데 살라미스는 그 중 한 명이다. 어느 날 살라미스는 해신 포세이돈에 의해 아티카 연안의 한 섬으로 납치되어 갔다. 그곳에서 그녀는 포세이돈과 정을 통해 키크레우스라는 아들을 낳게 된다.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난 키크레우스는 섬의 주민들을 괴롭히는 난폭한 왕뱀을 퇴치한 공로로 왕으로 추대되었다. 그 뒤로 그 섬은 키크레우스의 어머니 이름을 따서 살라미스 섬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또 다른 설에 따르면 살라미스의 왕 키크레우스는 그 자신이 뱀의 형상을 하고 태어난 인물이었다고 한다(혹은 그의 난폭한 성품 때문에 섬 주민들에게 뱀으로 불렸다고도 한다). 키크레우스는 폭정을 일삼다 에우릴로코스에 의해 섬에서 추방되었으며, 그 뒤 엘레우시스로 가서 데메테르 여신을 모시는 사제가 되었다고 한다.

살라미스 섬의 수호신

플루타르코스의 전승에 따르면 살라미스에서는 키크레우스를 지역의 수호신으로 숭배하여 신전에 뱀의 형상을 한 키크레우스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냈다. 아테네인들도 그를 신으로 숭배하였는데, 아테네가 페르시아와 살라미스에서 전투를 벌였을 때 키크레우스가 왕뱀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 아테네의 승전을 도왔다고 한다.

살라미스 인물관계도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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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미스 인물관계도
라돈펠라스고스아이기나시노페포세이돈키크레우스

살라미스는 강의 신 아소포스와 메토페 사이에서 난 딸로 아이기나, 테베, 클레오네, 시노페, 페이레네, 테스피아, 칼키스 등과 자매지간이다. 아소포스와 메토페 사이에서는 두 명의 아들 이스메노스와 펠라스고스도 태어났다.

살라미스는 포세이돈과 사이에서 아들 키크레우스를 낳았다. 키크레우스는 님페 스틸베와 결혼하였으나 뒤를 이을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살라미스의 왕위는 증손자 혹은 사위인 텔라몬에게 넘어갔다(→‘키크레우스’ 참조).

참고자료

  • 파우사니아스, 『그리스 안내』
  • 아폴로도로스, 『비블리오테케』
  • 스트라본, 『지리지』
  • 디오도로스 시켈로스, 『역사 총서』
  • M. 그랜트, J. 헤이즐, 『』, 범우사
  • 피에르 그리말, 『』, 열린책들
  • W. H. Roscher, 『Ausführliches Lexikon der griechischen und römischen Mytholog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