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모리장단

휘모리장단

요약 민간음악에 사용된 장단의 하나. 일명 당악(堂樂)장단·외박장단·휘모리.

빠른 2분박 4박자를 한 주기로 삼은 이 장단은 주로 가야금산조(伽倻琴散調)나 판소리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또한 각 지방의 무악(巫樂)과 농악(農樂)에서도 쓰인다. 무악에서는 이 장단을 당악장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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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음악계에서 사람에 따라서 휘모리장단을 외박장단·단모리·세산조시라고도 부른다. 이런 장단명은 휘모리장단의 빠르기에 따라서 붙여진 장단명이다. 판소리의 소리북으로 연주되는 휘모리장단의 구음은 '쿵-·궁-·궁딱·궁-'이다. 실제로 아주 빠르게 연주할 때에는 2·3·4박의 궁은 생략되기도 한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6.2511쪽
  • 『國樂大事典』 張師勛, 서울: 세광음악출판사, 1984년, 85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