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니날도끼

톱니날도끼

대구서변동(上), 춘천신매리(下) 출토 톱니날도끼

대구서변동(上), 춘천신매리(下) 출토 톱니날도끼

톱니날토끼〔星形石斧〕는 별도끼, 곤봉대가리, 다두석부(多頭石斧)라고도 한다. 가운데 막대 등을 꽂을 수 있도록 구멍을 만들어 무기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때 집단의 우두머리들이 지휘봉으로 썼던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였다. 톱니날도끼는 분포범위가 매우 넓은 편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네이머엉구(內蒙古) 등 유라시아 일대에 퍼져 있고 아메리카 대륙은 물론 남쪽의 도서지역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북부지방에서 주로 보인다. 강계 공귀리, 송림 석탄리, 파주 옥석리 유적 등 팽이모양토기〔角形土器〕가 나오는 집자리〔住居址〕 유적에서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다.

바퀴날도끼〔環狀石斧〕라고 부르는 둥근 원형의 도끼는 전국에 걸쳐 나타나는데 톱니날도끼는 주로 북부지역에서만 보인다. 청동기시대 전-중기에 유행한 석기이다. (장호수)

참고문헌

  • 조선원시고고학(도유호, 과학원출판사, 1960년)
  • 조선유적유물도감 1-원시편(조선유적유물도감 편찬위원회, 외국문종합출판사, 1989년)

관련이미지

톱니날도끼

톱니날도끼 톱니처럼 날카로운 날들이 가장자리로 뻗치고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청동기시대의 돌도끼.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동의어

성형석부(星形石斧), 곤봉대가리, 다두석부(多頭石斧), 별도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