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복합체

일정한 지역에서 한 시기에 사용되었던 유물과 유구를 복합적으로 지칭할 때 사용되는 용어로, 도구집합체란 용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편년단위를 유물 혹은 유구, 유물복합체(assemblage), 문화 등으로, 편년기준을 속성(attribute), 형식(type), 형식복합체(assemblage) 등으로 각각 구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유물복합체는 막연한 유적의 개념을 대신하여 유물과 유구를 결합한 개념으로, 문화는 여러 종류의 유물복합체를 한꺼번에 포괄하는 의미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고고학적 자료에 나타나는 인간행위를 4단계로 나누어 제시하기도 한다.

개인(individuals)과 속성(attributes)의 결합을 유물(artifacts)로 보았고, 집단(groups)과 유물(artifacts)의 결합을 아유물집합체(subassemblages)로, 지역사회(communities)와 아유물집합체(subassemblages)의 결합을 유물집합체(assemblages)로, 사회(societies)와 유물복합체들(assemblages)의 결합을 고고학적 문화(archaeological culture)로 정의하였다. 즉 유물복합체로부터 문화가 유추된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