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망치

돌망치

화천 용암리 출토 망치모양석기

화천 용암리 출토 망치모양석기

돌망치는 석기를 만드는 연장으로 쓰이는 것과 음식물을 깨거나 부술 때 사용한 것들이 있다. 석기를 만드는데 쓰이는 돌망치는 구석기시대 이래로 선사시대 유적에서 많이 나타나며, 청동기시대 유적에서는 간석기〔磨製石器〕를 만들기 위하여 미리 마름질할 때 돌망치를 사용한 것들이 있다. 돌망치는 손에 쥐기에 알맞은 크기의 것들로서 둥근 자갈돌 형태의 것과 막대형이 있는데 막대형은 마치 오늘날 쓰고 있는 손잡이 달린 망치와 비슷하여 둥근형보다 훨씬 효과적인 도구이다. 음식물을 부수는데 사용한 돌망치는 판자돌〔板石〕 형태의 받침돌과 함께 나오는 경우도 있다. (장호수)

참고문헌

  • 한국고고학사전(국립문화재연구소, 2001년)

동의어

석추(石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