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누층군

대동누층군

[ Daedong supergroup , 大同累層群 ]

요약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서 쥐라기 중기에 소규모 호수 환경에서 퇴적된 지층을 말한다.

암석 층서 단위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층이라 하며, 두 개 이상의 층을 하나의 단위로 묶은 것을 층군, 두 개 이상의 층군을 한 단위로 묶은 것을 누층군이라 한다.

대동 누층군은 평양 부근 대동강 주변에 분포하는 중생대 층을 대동계로 명명한 것으로부터 비롯된 명칭이다. 대동누층군은 평안누층군의 분포 지역과 관계없이 여기 저기에 작게 분산되어 있다.

대동누층군은 호수 환경 퇴적 지층으로 충북 단양·경북 문경·충남 보령·경기도 김포 등지에 분포하며, 주로 역암·셰일·사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연탄을 포함한다. 셰일에는 쥐라기를 지시하는 식물 화석과 곤충 화석·담수 조개 화석과 절지 동물·어류의 화석·석탄이 산출된다. 대동 누층군은 심한 지각 변동을 받았으며 경상 누층군에 의해 경사 부정합으로 덮여 있다.

중생대에 들어와 송림 변동이 일어나 고생대의 퇴적 분지를 완전히 육화시켰다. 송림 변동으로 다시 소규모의 호수들이 한반도 곳곳에 출현하여 대동 누층군을 퇴적시켰다. 이들 호수에 대동 누층군이 퇴적된 후 한반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대보 조산 운동이 일어나 대동 누층군을 비롯한 이전의 고생대층을 심하게 변형시켰다.

역참조항목

묘곡층, 송림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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