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계

대동계

[ 大同系 ]

요약 한반도 중생대 트라이아스기부터 쥐라기에 걸쳐발달한 육성층이다. 평남 일대에 널리 분포하며 상부, 하부로 나누며, 평양 부근에서는 하부를 선연통, 유경통으로 구분한다.

평안남도 평양 ·대동군 일대에 널리 분포하며, 평안계(平安系) 상부 지층으로 트라이아스기에 해당되는 녹암통(綠岩統)을 제외한 모든 중생대층을 가리키며 시대가 다른 두 지층이 있으므로 상 ·하부로 구분된다. 본래는 대동계 하부만을 대동계 또는 대동통(大同統)으로 인정하기도 하였으나, 대동계를 하부 및 중부 쥐라기에 해당된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평양 부근에서는 하부를 선연통, 상부를 유경통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선연통은 주로 역암 ·사암셰일로 되어 있고, 층의 두께는 700m 정도로 측정되어 여기에 2줄기의 무연탄층이 협재하고 있다. 유경통은 사암 ·셰일 및 응회암질 사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동계의 식물화석군은 대동계 식물군(大同系植物群)이라 불리며 동식물화석을 연구한 결과 대동계의 지질시대는 상부 트라이아스기 또는 최하부 쥐라기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