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천전리 추파고택

안동 천전리 추파고택

[ 安東 川前里 楸坡故宅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물. 2002년 10월 1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안동 천전리 추파고택

안동 천전리 추파고택

지정종목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2002년 10월 14일
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280-4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2002년 10월 1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당초 마을 뒤편 야산 아래에 있는 안동 의성김씨 종택(보물) 경내에 지은 것을 후대에 조금 떨어진 곳에 이전하여 의성김씨 12대 종손의 아우인 추파(楸坡) 김정락(金貞洛, 1830∼1893)과 그의 아들 김병식(金秉植, 1856∼1936) 양대가 살았다고 전한다. 현재의 건물은 1800년대 중반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며, 건립 후 몇 차례의 보수가 있었으나 옛 모습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평지에 막돌로 허튼층쌓기한 외벌대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네모기둥을 세운 3량가의 ㅁ자형 남향집이다. 사랑채와 중문간채가 일렬로 놓여 있고 그 뒤편 안마당을 중심으로 좌·우익사와 안채가 놓여 있다. 사랑마당 오른쪽 정면 2칸, 측면 1칸의 일자형 행랑채는 서쪽을 향하고 있어 본채와 직각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행랑채는 3량가로 지은 홑처마 우진각지붕집이다.

중문을 중심으로 왼쪽에 사랑방과 사랑마루가 있고 오른쪽에 반칸 뒤주와 1.5칸 고방이 있다. 중문 안쪽의 안마당 건너편에 있는 안채는 안대청과 안방, 상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방 앞쪽으로 통래간·고방·감실이 있는 좌익사와, 안방 오른쪽으로 부엌과 광, 통래간이 이어진 우익사가 사랑채와 함께 ㅁ자형을 이룬다.

사랑방 옆의 사랑마루는 마루방으로 꾸미고 사랑방과 함께 앞쪽에 나란히 쪽마루를 깔았다. 마루방과 감실, 사랑방 사이에는 4분합 들문을 달았다. 감실에는 벽감을 마련하여 조상의 신위를 봉안하고 있다. 

건립 당시의 평면구성과 구조양식에 큰 변화 없이 옛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는 가옥이다. 주변에 안동 귀봉종택(국가민속문화재), 백하구려(경상북도 기념물), 안동 제산 종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등 의성김씨 전통주택이 모여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280-4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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