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제산 종택

안동 제산 종택

[ 安東 霽山 宗宅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김성탁(金聖鐸: 1684∼1747)이 거주했던 종택. 2002년 10월 14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시도민속문화유산
지정일 2002년 10월 14일
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내앞길 39-1 (천전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김성탁의 종택이다. 김성탁은 본관은 의성, 호는 제산이며 뛰어난 문장가이자 성리학자이고 이인좌의 난 때 의병을 일으켰다. 제산 종택은 김성탁이 18세기 초에 지어 살았던 살림집이고 종택 오른쪽의 우곡초당은 1718년에 건립하여 후학을 가르치던 곳이다.

종택의 맨 앞쪽 채는 사랑채와 중문간채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5칸이며 중문을 오른쪽 두 번째 칸에 내고 왼쪽에 2통칸 사랑방과 1칸 사랑마루를, 오른쪽에는 마구간을 두었다. 중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가운데에 2칸 안대청이 보이고 양옆 각각에 상방과 안방이 보인다. 1칸 상방 앞쪽에는 통래간, 고방, 감실이 차례로 있어 좌익사를 구성하고, 2통칸 안방 앞쪽에는 부엌이 이어져 있어 우익사를 구성한다. 사랑마루는 벽과 창호를 설치해 마루방으로 만들었으며, 사랑방의 앞쪽에는 두 짝 띠살문과 미닫이를 이중으로 달았고 뒤쪽에는 벽장이 있다. 안대청은 앞쪽을 개방하였고 안방의 다락문 아래에는 작은 문을 달아 부엌에서 음식을 옮길 수 있게 하였다. 통래간과 마구간 다락의 출입문 아래에는 통나무 계단이 있다. 안대청 앞쪽 가운데에만 원기둥을 썼고 나머지 기둥은 사각기둥이며 홑처마로 되어 있다.

우곡초당은 앞면 3칸·옆면 1칸 반이며 마루를 중심으로 양옆에 각각 온돌방이 있다. 주춧돌 위에 사각기둥을 세웠으며 5량가로 홑처마 맞배지붕을 갖추고 있다.

종택은 안채 우익사 지붕의 망와(望瓦) 명문(銘文)을 통해 1814년에 중건되었고 우곡초당은 1855년 중수를 통해 현재의 형태를 갖추었을 것으로 보인다. 건립시기를 짐작할 수 있고 옛 가옥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2002년 10월 14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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