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흥사 삼불회 괘불탱

용흥사 삼불회 괘불탱

[ Hanging Painting of Yongheungsa Temple (Buddha Triad) , 龍興寺 三佛會 掛佛幀 ]

요약 경상북도 상주시 지천동 용흥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화(佛畵). 2003년 4월 1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용흥사 삼불회 괘불탱

용흥사 삼불회 괘불탱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03년 4월 14일
소재지 경상북도 상주시 지천1길 376-14, 용흥사 (지천동)
시대 조선
종류/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크기 가로 620cm, 세로 1,003cm

2003년 4월 1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크기는 가로 620㎝, 세로 1,003㎝이다. 용흥사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승려화가 인규(印圭)·종식(宗植)·취감(就鑑) 등이 1684년(숙종 10)에 그린, 길이 10미터 정도의 대형 괘불이다.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약사불, 오른쪽에 아미타불이 자리잡고 8대보살과 10대제자가 둘러싸고 있는 삼세불탱이다. 이런 형식의 불화는 16세기 후반부터 나타나는데, 주로 대웅전에 봉안하다가 야외법회 때 괘불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림은 화면을 상·중·하 3단으로 나누어 중단에 삼세불을 배치하고 상하단에는 각 협시보살들과 사방불 및 타방불(他方佛), 10대제자, 용왕·용녀, 성중(聲衆), 화불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화면 구성과 인물 배치, 구름 모양과 색채, 석가모니불로부터 뻗어나간 빛줄기 등이 거의 완벽하게 좌우대칭을 이루어 다소 형식적인 면이 엿보이지만 밝고 화사한 색감과 필선이 세련되어 활기 넘쳐 보인다.

조성시기가 빠르고 보존상태 또한 양호할 뿐 아니라 화사한 색감과 세련된 필선, 독특한 화면구성 등이 돋보이는 괘불이다. 동시대 작품으로 알려진 죽림사 세존 괘불탱, 보살사 영산회 괘불탱, 안심사 영산회 괘불탱 등과 연계하여 17세기 불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17세기 이후 유행한 군집도(群集圖) 형식의 전형으로서, 조선시대 불교미술 및 괘불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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