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수다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구미 수다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 龜尾 水多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

요약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수다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 2002년 4월 15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구미 수다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구미 수다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지정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2002년 4월 15일
관리단체 수다사
소재지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산12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불상

2002년 4월 15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연악산(淵岳山)에 있는 수다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로, 통일신라시대 진감국사(眞鑑國師) 혜소(慧昭:774∼850)가 연화사로 창건한 사찰이다. 고려시대인 976년(경종 1)에 화재로 건물이 불타 없어지고 극락전과 청천료만 남았는데, 1185년(명종 15) 각원대사가 중창하였다. 그뒤 1273년(원종 14) 대수해로 대부분의 전각이 유실되었고, 1572년(선조 5) 유정(惟政:1544∼1610)이 중건하여 절 이름을 수다사라고 하였으며, 1704년(숙종 30)에 불이 나 지금의 건물 몇 동만 남고 모두 불탔다.

수다사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약간 앞으로 구부린 모습으로 나발(螺髮)의 머리 위에 약간의 육계의 흔적이 보이고 가늘게 뜬 눈과 코, 입술 등의 조각 수법이 정제되어 있으며, 원만한 얼굴과 짧은 귀, 목에 표현된 삼도(三道)가 어울려 위엄이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으로 옷무늬 조각이 세련되었으며, 무릎 부분이 높고 넓어 안정감을 준다.

원래 삼존상이었으나 양 협시는 외부로 반출되어 대세지보살상은 구미 원각사, 관세음보살상은 대구 누봉암에 옮겨 봉안되었다. 이 아미타여래좌상의 복장 유물은 도난당하였지만, 원각사 대세지보살상의 복장 유물에서 확인된 불상 조성기에 따르면 '순치(順治) 6년인 1649년(인조 27)에 수다사에서 아미타불과 두 협시보살의 삼존상을 조성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로써 17세기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미술사적인 면에서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나타낸다.

참조항목

수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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