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남명문집 목판

조식 남명문집 목판

[ 曺植 南冥文集 木板 ]

요약 조선 중기의 학자인 조식(曺植:1501∼1572)의 시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만든 책판. 1979년 12월 29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79년 12월 29일
소재지 경상남도 산청군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기록유산 / 서각류 / 목판각류 / 판목류
크기 가로 48.5㎝, 세로 19.5㎝

1979년 12월 29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남명 조식 선생의 문집 판각 185매를 새겨서 산천재(山天齋)에 보존하고 있다.

조식의 자는 건중(楗仲), 호는 남명, 본관은 창녕(昌寧)이다. 조식은 많은 벼슬에 임명되었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평생을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썼다. 1561년(명종 16)에 지리산 기슭 지금의 산청군 시천면(矢川面)으로 이거하여 산천재를 지어 죽을 때까지 그곳에 머물며 강학(講學)에 힘썼다. 조식은 일상생활에서 철저한 절제로 일관하여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으며, 당시의 사회현실과 정치적 모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비판의 자세를 견지하였다. 그가 죽은 뒤 1576년(선조 9)에 그의 제자들이 산천재 부근에 조식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덕천서원(德川書院), 1578년에는 김해에 신산서원(新山書院) 등을 세웠다. 시호는 문정(文貞)이고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남명 조식의 시문집은 1604년에 조식의 제자인 정인홍(鄭仁弘:1535∼1623)이 해인사(海印寺)에서 첫번째로 간행하였으나, 불에 타 1622년(광해군 14)에 관찰사 유영순의 도움으로 다시 간행하였다. 그뒤 《산해사오연원록》 《연보》 《언행록》 등을 별집으로 추가로 간행하였으나 1764년(영조 40)에 박영신이 별집의 내용을 다시 교정하고 보각(補刻)하였다. 여러 번의 간행으로 생긴 오류를 고치고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덧붙여서 1894년(고종 31) 새로이 편집 간행하였고, 1897년(광무 1)에 《연보》를 수정·보완하여 《남명선생편년》을 간행하였다.

참조항목

시천면,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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