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선동

적선동

[ Jeokseon-dong , 積善洞 ]

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
경복궁역

경복궁역

목차

  1. 역사
  2. 현황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사직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통의동, 동쪽으로는 세종로, 서쪽으로는 내자동, 남쪽으로는 도렴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0.04㎢로 종로구 전체 면적의 0.18%를 차지한다.

역사

조선시대 초기에는 한성부 서부 적선방(積善坊)과 인달방(仁達坊)에 속한 지역이었다. 영조 때에는 적선방의 사온동계, 십자각계와 인달방의 내수사계 지역이었고, 갑오개혁 이후에는 적선방의 십자교계 어교, 사온동계 사온동, 월궁동계 월궁동과 인달방의 내수사계 종교, 장흥고계 장흥고동 지역이 되었다. 1910년 10월 1일 한성부가 경성부로 바뀌면서 경기도의 관할이 되었고,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어교, 월궁동, 십자교와 사온동, 종교, 장흥고동의 각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적선동(積善洞)으로 개편되었다. 1936년 4월 1일 경성부 적선정(積善町)으로 개정되었으며, 1943년 6월 10일 종로구의 신설로 경성부 종로구 적선정이 되었다. 1946년 9월 28일 경기도 관할에서 분리되어 서울시로 승격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1일 적선정에서 적선동으로 개칭되어 서울시 종로구 적선동이 되었다.

적선이라는 지명은 한성부 서부 11방 중의 하나인 적선방에서 유래하였다. 착한 일을 많이 한다는 뜻의 적선(積:쌓을 적, 善:착할 선)은 ≪주역≫의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에 나오는 말로서 이 구절은 '착한 일을 많이 하는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따른다'는 의미이다.

현황

적선동의 북동쪽으로 경복궁이 위치한다. 조선시대 경복궁 주변 일대에는 의정부육조 등 궐외각사들이 많이 있었다. 궐외각사(闕外各司)란 궁궐 밖에 있던 관청을 가리키는 것으로, 적선동에는 사온서 터가 남아 있는데 사온서(司醞署)는 조선시대 궁궐에서 필요한 술과 감주를 맡았던 기관이었다. 그 밖에 적선동에는 조선후기의 화가이자 실학자인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본가 터가 위치한다. 

대부분 상업지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광화문플래티넘오피스텔, 노스게이트, 적선현대빌딩, 한국생산성본부빌딩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사직로, 자하문로, 효자로 등이 적선동을 지난다. 철도 시설로는 수도권 전철 3호선이 경복궁역(정부서울청사)을 지난다. 

공공기관으로는 국가기록원 서울기록정보센터, 한국생산성본부 등이 있으며, 1950년대 말부터 2대째 영업해 온 김봉수 작명소와 지하철 경복궁 역사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참조항목

사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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