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사직동

[ Sajik-dong , 社稷洞 ]

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
사직동

사직동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면적(㎢) 0.28㎢
행정구분 법정동
행정관청 소재지 서울 종로구 경희궁1길 15 (지번) 신문로2가 1-122, 사직동 주민센터
문화재 사직단 대문(보물), 사직단(사적), 사직대제(국가무형문화재), 황학정(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목차

  1. 역사
  2. 현황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사직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누상동·필운동, 동쪽으로는 내수동·내자동, 서쪽으로는 무악동·행촌동, 남쪽으로는 신문로2가와 접한다. 전체 면적은 0.28㎢로 종로구 전체 면적의 1.18%를 차지한다.

역사

조선시대 초기에는 한성부 서부 인달방(仁達坊)에 속한 지역이었다. 영조 때에는 인달방 사직동계(社稷洞契) 지역에 속했고, 갑오개혁 이후에는 인달방 사직동계의 무덕동, 박정동, 사직동, 청평동 지역이 되었다. 1910년 10월 1일 한성부가 경성부로 바뀌면서 경기도의 관할이 되었고,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달방의 무덕동, 창평동과 박정동, 사직동의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사직동(社稷洞)으로 개편되었다. 1936년 4월 1일 경성부 사직정(社稷町)으로 개정되었으며, 1943년 6월 10일 종로구의 신설로 경성부 종로구 사직정이 되었다. 광복 후 1946년 9월 28일 경기도 관할에서 분리되어 서울시로 승격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1일 사직정에서 사직동으로 개칭되어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이 되었다.

사직동이라는 지명은 이 곳에 사직단이 위치한 데서 유래하였다. 사직단(社稷壇)은 조선 태조가 한양에 수도를 정하고 궁궐과 종묘를 지을 때 함께 지은 곳으로,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社)와 곡물을 주관하는 신인 직(稷)에게 나라와 백성의 평안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 지내던 제단이었다.

현황

인왕산(338.2m) 산줄기가 이어져 사직동의 북서쪽 일대에는 산지가 넓게 분포한다. 사직로 북측으로 사직공원이 있는데 이 곳은 사직단이 있는 곳으로 1921년 그 주변과 함께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사직공원 내에는 서울특별시립종로도서관,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서울유치원 역사전시관, 전사청, 단군성전, 황학정, 황학정국궁전시관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 중 전사청(典祀廳)은 제사에 쓸 물건들을 관리하는 전사관(典祀官)이 머물며 제례 준비를 하던 곳이었다. 단군성전(壇君聖殿)은 단군의 영정과 위패를 모셔두고 봉향하는 곳으로 매년 개천절에 기념행사가 열린다. 또한 황학정(黃鶴亭)은 1898년 고종의 명에 의해 경희궁 내에 세워졌던 활터의 정자로, 1922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되었으며, 매년 전국 규모의 활쏘기 대회가 열린다. 사직동의 그 외 지역은 대부분 아파트 단지와 빌라 등이 밀집한 주거지역을 이루고 있으며, 각종 상업시설이 혼재되어 있다.

주요 기관 및 시설로는 종로문화체육센터, 한국사회과학도서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운경기념관, 수도사랑의학교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사직단 대문(보물), 사직단(사적), 사직대제(국가무형문화재), 황학정(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등이 있다. 사직대제(社稷大祭)는 조선시대에 땅과 곡식의 신에게 드리던 국가적인 제사를 말한다. 그 밖에 캠벨 선교사 주택, 사직터널, 김중업 건축사 설계 사직동 주택 등이 서울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