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동

요약 경상남도 통영시에 있는 동.

동피랑

원래 거제현(巨濟縣)에 속한 지역으로, 1603년(선조 35)에 고성현(固城縣) 춘원면(春元面), 1900년(광무 4)에 용남군(龍南郡) 서면(西面)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동(上洞)·하동(下洞)·송정동(松亭洞)· 동락동·동부동(東部洞)·신상동(新上洞)·북문동(北門洞) 등의 일부를 통합하여 통영군 통영면 조일정이 되었으며, 1931년 4월 산양면(山陽面)의 평림리(坪林里)·인평리(仁平里)·당리(堂里)·미수리(美修里)·봉평리(鳳坪利)· 도남리(道南里)가 통영면에 편입되어 통영읍으로 승격하면서 통영읍 조일정이 되었다.

8·15광복 이후 일본식 지명을 없애면서 조일정이 태평동이 되었으며, 1955년 8월 통영읍이 충무시(忠武市)로 승격하여 충무시 태평동이 되었다. 1995년 통영군과 충무시가 통합하여 통영시가 되면서 통영시 태평동이 되었다. 태평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중앙동(中央洞) 관할하에 있다.

동문안·붕밖·상동·하동·신상동·주전골 등의 옛마을, 동문재·토성곡 등의 고개가 있다. 동문안은 통영읍성 안쪽에 있다는 데서, 주전골은 돈을 주조하였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유적으로는 동문 터, 북문 터 등이 있다. 동문은 통영성의 동쪽 문으로, 1748년(영조 24) 장태소(張泰紹)가 건립하여 1792년(정조 16), 1841년(헌종 7)에 중수하였으나 이후 파괴되었다. 충렬여자상업고등학교와 충렬여자중학교가 있으며, 상설시장으로는 충무데파트종합상설시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