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동

요약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는 동.

신호동

김해군 명지면(鳴旨面) 신전리(新田里)에 속하였다가 1914년 신호리가 되었으며, 1978년 녹산면으로 흡수되었다. 1989년 녹산면이 부산직할시 강서구에 편입되어 녹산동이 되면서 신호리도 신호동으로 바뀌어 강서구 신호동이 되었고, 1995년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이 되었다. 신호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녹산동 관할하에 있다.

자연마을은 신호마을와 신도(新島)·신호염전·진우도(眞友島) 등이 있고, 녹산국가산업단지·신호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신호마을은 진우도와 마주보고 있으며, 1965~1967년에 시행된 간척공사로 육지와 이어져 섬의 모습을 잃었다. 신호지방산업단지는 개발면적 312만 3136㎡로, 1993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신도는 8·15광복 이전까지는 염전이었다가 1967년 간척공사로 농지가 되었다. 진우도는 면적 658㎡로, 왜선등이라 하였다가 1956년 고아원인 진우원이 설립되면서부터 진우도라 하였는데, 지금은 동물사육장과 사료제조시설이 있다.

민속유물로 신호마을에 당산제를 지내는 당사(堂祠)와 할매당산나무·할배당산나무가 있다. 당사는 약 250년 전에 건립되어 1970년대 후반에 개축하였다. 할매당산나무는 팽나무로, 수령 약 120년, 높이 16m, 둘레 2.9m이며, 할배당산나무는 소나무로, 수령 약 120년, 둘레 3.1m, 높이 약 13m이다. 교육기관으로 신호초등학교·송정초등학교·신호중학교·장대현학교 등이 있고, 주요 업체로 르노삼성자동차(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