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차동

눌차동

[ Nulcha-dong , 訥次洞 ]

요약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는 동.
눌차동

눌차동

가덕도(加德島) 동북쪽 끝자락에 있는 섬마을이다. 1906년 웅천군(熊天郡) 천성면과 가덕면으로 구분되었다가 1908년 웅천군 천가면으로 통폐합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천가면이 창원군(昌原郡)에 편입되면서 눌차리·대항리·동선리·성북리·천성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1989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됨에 따라 부산직할시 강서구 눌차동이 되었고, 1995년 부산광역시 강서구 눌차동이 되었다. 눌차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가덕도동 관할하에 있다. 지명은 지세가 완만하고 낮아 누워 있는 모습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까막바우·모서도(毛嶼島)·문필봉(文筆洞:107m)·국수봉(138m)·새비지들과 해협인 안골과 큰골 등이 있다. 문필봉은 마치 붓처럼 생겼다는 데서 명칭이 유래되었으며, 새비지들은 고래의 등처럼 생긴 섬으로, 주로 모래자갈로 이루어져 있다. 큰골은 기선이 다닐 수 있는 항로로, 길이 4.2㎞이고, 만조 때의 수심은 7m이다.

민속유물과 유적으로 눌차당사·눌차용왕제·눌차왜성 등이 있다. 용왕제는 해마다 음력 1~2월에 정거마을 앞에서 지낸다. 150여 년 전에 건립한 눌차당사는 당산제를 지내는 곳으로, 할매당사와 할배당사가 있는데, 모두 20여 년 전에 개축하였다. 할매당사의 크기는 앞면 193㎝, 옆면 284㎝이고, 할배당사의 크기는 앞면 190㎝, 옆면 290㎝이다. 눌차왜성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해발고도 70m에 쌓은 성으로 높이 약 3m, 둘레 약 700m로 추정되나, 지금은 대부분 농지가 되었다. 교육기관으로 눌차초등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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