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사

태봉사

[ 胎峰寺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 태봉산(胎峰山)에 있는 사찰.
태봉사

태봉사

종파 한국불교태고종
창건시기 삼국시대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된 사찰이다. 백제 때 창건되었다고 하나 연혁은 전해지지 않는다. 마한의 기준(箕準)이 이곳에서 기도를 올려 3명의 왕자를 얻은 뒤, 그 태를 묻었다는 전설에 따라 산 이름을 태봉산이라 하게 되었다고 한다. 1934년 심묘련화(沈妙蓮華)가 3대 독자인 아들 박상래(朴祥來)의 장수를 기원하는 산신 기도를 드리다가 삼존석불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절을 중창하였다. 1947년 요사를 지었고, 1955년 묘련화의 아들 제공(霽空)이 주지로 부임하여 절 이름을 태봉사로 정하였다. 1957년 대웅전을 건립하고, 1962년 칠성각을 건립하였다. 1987년 혜안(慧眼)이 대대적인 불사를 시작하여 1992년에 삼성각을 지었고, 1996년에는 한국불교영산회연수원을 설립하였다.

현재 건물로 대웅전과 산신각·염불전·범종각 및 요사 2동 등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 삼존불과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등을 함께 봉안하였다. 1971년 건립된 범종각에는 범종과 목어·법고·운판 등 불구사물이 걸려 있다. 삼성각은 맞배지붕 건물로, 치성광여래와 독성·산신상을 봉안하였다. 유물로 태봉사 삼존불상이 1971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었다. 중앙이 석가모니불이며, 오른쪽은 문수보살, 왼쪽은 관세음보살상이다. 광배는 212cm 크기이다. 백제 때의 불상으로 예로부터 아들을 점지해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6∼7세기의 것으로 보이는 중국의 청동거울이 발굴되어 현재 국립공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또 근래에 조성된 운공당대조사탑과 청신녀(淸信女) 청송심씨 묘련화공덕비, 5층석탑 등이 남아 있다. 지금의 주지인 혜안은 무형문화재 영산회상작법 전수자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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