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촌리 갈암고택

오촌리 갈암고택

[ 梧村里 葛庵古宅 ]

요약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에 있는 조선시대 가옥. 2000년 9월 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오촌리 갈암고택

오촌리 갈암고택

지정종목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2000년 9월 4일
소재지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오촌3길 12-6 (오촌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조선 숙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의 고택이다. 형 존재(存齋) 이휘일(李徽逸)과 함께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된 오촌마을을 재건하면서 지은 것이라고 하며, 1673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은 남서향으로 정면 5칸, 측면 5칸의 ㅁ자형 홑처마 기와집이다. 원래는 정침을 중심으로 왼쪽에 방앗간채가 있고 오른쪽 뒤편에 사당이 있었는데 사당은 1998년 태풍으로 무너졌다.

안채는 3칸 규모의 안대청을 중심으로 하여 왼쪽에 1.5칸 규모의 안방이 세로로 있고 오른쪽에는 건넌방이 있다. 안방 뒤에 뒤주를 설치하였고, 뒤주 위쪽에는 수장고(收藏庫)를 두었다. 건넌방에는 수장시설이 없을 뿐 아니라 더그매도 치지 않았기 때문에 상부 가구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건넌방 앞쪽에서부터 안방까지는 영덕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외부와 연결되는 좁다란 통래마루가 있다.

대문을 중심으로 왼쪽에 1칸 규모의 외양간이 있고 오른쪽에 사랑채가 있는데 방·방·대청 순으로 연이어 있다. 방은 각 1칸 규모이며 왼쪽 사랑방 뒤쪽에 반침을 마련해 두었다. 오른쪽 사랑방의 오른쪽에는 2칸 규모의 사랑대청이 세로로 있으며 사랑방과 사랑대청을 걸쳐서 앞쪽에 툇간이 있다. 대청 끝에는 중방을 두었고 그 뒤에 마루를 깐 고방이 1칸 붙어 있다.

사랑방과 사랑대청의 부재 및 대공 형태로 보아 사랑채 부분은 조선 말기에 중수한 것으로 보인다.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고 사랑채 부분의 발달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건축자료이다. 2000년 9월 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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