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삼흥리 도요지
[ 康津 三興里 陶窯址 ]
- 요약
전라남도 강진군 칠량면 삼흥리에서 발견된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가마터. 1985년 2월 15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 전라남도 기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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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5년 2월 15일 |
소재지 | 전라남도 강진군 칠량면 삼흥리 산71-1번지 |
시대 | 고려시대~조선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산업생산 / 요업 / 도자기가마 |
크기 | 면적 2,200㎡ |
1985년 2월 15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김재명을 비롯한 2명이 관리한다. 삼흥 저수지 동남쪽 남산 부락 주변에 널려 있으며, 면적은 2,200㎡에 이른다. 바로 인접한 지역에 강진군 대구면 일대의 고려청자 도요지가 있다.
삼흥리 도요지에는 10세기에서 11세기에 걸친 고려 초기 청자 도요지가 네 군데, 고려토기 도요지가 세 군데, 15세기에서 16세기에 걸친 조선시대 분청사기 도요지가 세 군데 있다. 여기에서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다양한 청자토기와 분청사기를 제작하였다.
여기에서 발견된 도자기 조각에서는 주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 발달하였던 선 상감문과 인화상감을 시도하였던 흔적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대구면 도요지에서 민들었던 고급스런 청자보다는 일반 서민용으로 질이 떨어지는 분청사기를 생산하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러한 점에서 삼흥리 도요지는 대구면의 고려청자의 발달과정을 살필 수 있음은 물론 그 다리 역할을 하였던 곳으로 추정된다. 강진 대구면 일대의 청자 도요지처럼 대규모로 발전되지 않았으나, 고흥 운대리 도요지처럼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도자기가 제작되었던 곳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