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정원명석비

영암 정원명석비

[ 靈巖 貞元銘石碑 ]

요약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비. 1990년 12월 5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영암 정원명석비

영암 정원명석비

지정종목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일 1990년 12월 5일
소재지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458번지
시대 통일신라시대
종류/분류 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비

1990년 12월 5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최정호(崔正浩)가 소유하고 있다. 자연석을 약간 다듬어 만든 석주형(石柱形) 비로, 앞면에만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행서체로 총 4행의 비문이 세로쓰기로 씌어 있는데 마모가 심하여 정확한 글자 판독이 어렵기 때문에 명문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글자 수는 총 42자로 현재 파악할 수 있는 것과 추정되는 글자를 살펴보면, 제1행은 ‘정원이년내인오월십일자평행향장내불망(貞元二年內寅五月十日자坪行香藏內不忘)’, 제2행은 ‘입처유주범세구합향십속(立處有州梵歲口合香十束)’, 제3행은 ‘입구오인명력지언생우(入口五人名力知焉生右)’, 제4행은 ‘인개(仁開)’이다.

명문에 기록된 당나라 연호 정원(貞元) 2년은 786년(원성왕 2)을 나타내는 것으로, 현재 전라남도에 남아 있는 금석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또 비문에 나와 있는 향장(香藏), 합향(合香) 등의 용어는 불교와 관계된 것일 가능성이 있는데, 만일 명문이 불교적인 요소가 확실하다면 지금까지는 영암에서 도선(道詵) 국사 이전의 불교문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또한 월출산의 불교미술 연구와 전라남도 불교사 정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도 가치 있는 유물이다.

참조항목

군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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