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광흥사 응진전

안동 광흥사 응진전

[ 安東 廣興寺 應眞殿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에 있는 신라시대의 불당. 2012년 10월 22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안동 광흥사 응진전

안동 광흥사 응진전

지정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2012년 10월 22일
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광흥사길 105 (서후면)
시대 신라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2012년 10월 22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광흥사는 신라 신문왕(神文王) 때 의상(義湘)이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원래 안동에서 가장 웅대한 절이었으나 1946년 큰 화재로 대웅전이 소실되었고 그후 극락전·학서루(鶴緖樓) 등이 퇴락하여 지금은 부속전각이었던 응진전(應眞殿)이 주전(主殿)이 되었다.

응진전은 중정보다 250cm 정도 높은 곳에 자연석으로 쌓은 3단 석축 위에 있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다포계(多包系) 겹처마 팔작지붕집이다. 단청이 단아하게 채색되어 있으며 양 처마 끝에는 기둥으로 활주를 받치고 있다. 중문인 문루와 마주보는 중정에서는 계단을 통하여 올라갈 수 있다. 막돌허튼층쌓기 한 기단에 갑석은 덮지 않고 자연석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웠다. 건물 중앙에는 분합으로 된 여닫이문이 있는데 이것이 유일한 출입문이다. 문의 양식은 궁판이 있는 넉살문이다.

뒷면 흙벽 위에 《심우도(尋牛圖)》가 그려져 있다. 심우도는 수행의 단계를 소와 동자에 비유하여 도해한 그림으로서, 선종(禪宗)에서 방황하는 자신의 본심을 발견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야생소를 길들이는 과정에 비유하여 그린 벽화이다.

건물의 내부는 통칸이며 바닥에는 청판(聽板:마루청)의 방향과 간격이 다른 독특한 방식의 우물마루가 깔려 있다. 법당 중앙에 1m 정도의 높이로 불단을 설치하고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하고 좌우 협시불문수보살보현보살을 세웠다. 협시불 좌우에 아난존자와 가섭존자의 입상을 세워 놓았다. 내부에는 또 형태와 표정이 서로 다른 십육나한상과 신장상·산신상이 있다.

공포는 주간포(柱間包)를 설치하고 나머지 3면에는 화반(花盤)으로 간포를 대신하고 있어서 주심포(柱心包)와 다포의 중간형태를 보여준다. 응진전 앞 중정에는 왼쪽에 여러 개의 탑 부재를 모아 쌓은 삼층석탑이 있고, 그 오른쪽에 새로 만든 삼층석탑이 있다. 이 중정 왼쪽에는 요사인 취운헌(取雲軒)이 있고 그 사이에는 산령각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1960년대에 발견된 《취지금니묘법연화경(翠紙金泥妙法蓮華經)》(보물)은 현재는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카테고리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