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용계정

포항 용계정

[ 浦項 龍溪亭 ]

요약 경상북도 포항시 기북면 오덕리에 있는 조선시대 누각. 1989년 5월 29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용계정

용계정

지정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89년 5월 29일
소재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26 (오덕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크기 정면 5칸, 측면 2칸

임진왜란 당시 북평사(北評事)를 지낸 정문부(鄭文孚)의 별장이다. 정문부는 왜란 때 의병대장이 되어 회령의 반란을 진압하고 크게 등용되었으나, 초회왕(楚懷王)에 대해 지은 시로 이괄의 난에 연루되어 죽음을 당하였다. 그후 신원되어 경성의 창렬사(彰烈祠) 등에 배향되었다.

이 건물은 조선 명종 원년(1546)에 건립하였고 숙종 12년(1686)에 증축하였다. 정조 이후에는 세덕사(世德祠)의 부속건물인 강당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고종 5년(1868) 서원 철폐시에 용계정을 세덕사지와 분리하기 위해 밤새도록 담을 쌓아 세덕사만 철폐되고 용계정은 화를 면하였다고 한다.

건물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한 목조기와집이다. 가구는 5량고주(五樑高柱)의 겹처마집이다. 방 4칸, 마루 6칸으로 된 누각으로 방 위에는 다락이 지붕과 이어져 있으며 마루 끝에는 난간을 달았다. 부연의 처리와 난간 천장마루의 기법이 훌륭하다. 건물 뒤편은 후원에 연결되고 건물 앞쪽은 계곡의 기암절벽과 마주하고 있다. 부속건물로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집인 포사가 있으며 수백 년 전에 심었다는 은행나무·향나무·백일홍 등이 용계정을 둘러싸고 있다.

1989년 5월 29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참조항목

기북면, 정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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