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용 금관조복

박해용 금관조복

[ 朴海容 金冠朝服 ]

요약 경상남도 산청군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조복. 1983년 8월 12일 경상남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시도민속문화유산
지정일 1983년 8월 12일
소재지 경상남도 산청군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생활공예 / 복식공예 / 의복

1983년 8월 12일 경상남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894년(조선 고종 31) 문과에 급제한 박해용(朴海容)이 승지(承旨)로 재직하면서 착용하였던 것이다. 금관조복 1식(式)이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당시의 복식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금관조복이란 조선시대 문무백관이 나라의 큰 행사에 참여할 때 입던 최상급의 공복(公服)을 말한다. 1416년(태종 16)부터 명나라의 홍무예제(洪武禮制)에 의하여 착용하기 시작하여 세종 때 이르러 확정되었다. 그후 1899년(고종 36)에 흑단령(黑團領)으로 대치됨에 따라 폐지되었다.

금관은 관의 머리 둘레 부분에 금니(金泥)를 칠한 당초문(唐草紋)이 새겨 있고 비녀에도 금니를 칠하였다. 그 수(數)에 따라 품계를 구별하는 줄[梁]이 뒤에서 앞으로 붙어 있어 양관(梁冠)이라 부르기도 한다.

조복은 조례시 또는 국경일에 문무백관이 착용한 예복으로 적초의·적초상·폐슬(蔽膝)·백초중단·후수(後綬)·홀(笏)·패옥(佩玉)·말(襪:버선)·혜(鞋:신발) 등으로 구성된다. 1품에서 9품까지 옷 모양은 동일하나 홀·패옥 등의 부속품과 금관의 모양으로 품계에 따른 차등을 두어 구분하였다. 금관과 같이 착용하므로 흔히 금관조복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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