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기·범어사창건사적·범어사고적판

범어사기·범어사창건사적·범어사고적판

[ 梵魚寺紀·梵御寺創建史蹟·梵魚寺古蹟板 ]

요약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목판각. 1999년 9월 3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99년 9월 3일
관리단체 범어사
소재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청룡동)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사찰본

1999년 9월 3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700년(숙종 26)에 제작되었으며 6판의 목판본이 소장되어 있다. 목판본에는 금정산 아래 이중전을 창건하였고 미륵전, 비로전, 대장전 등을 세우고, 《고려대장경》과 《화엄경》, 석가여래상을 모셨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당시의 지관은 의상이고, 공사를 총 감독한 이는 당시의 대왕이며, 기와일을 감독한 사람과 터를 닦고 재목을 운반한 사람의 이름 등이 기록되어 있다. 당시 절의 규모, 계단의 수, 각 전각들을 창건한 사람, 대목의 일을 관장한 사람의 이름 등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전답에 대한 문서는 김생이 기록하였는데 사원의 전답은 총 360결이고 노비는 100호가 늘 360방에 거처하였으며, 항상 화엄의 의리를 공부하고 화엄신중을 염송하여 왜인들을 진압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범어사의 창건연대는 약간의 이설이 있으나 가장 합리적인 것은 678년(문무왕 18) 의상이 중국 당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여 국민들을 화엄사상으로 교화하기 위해 세웠다는 설이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왜인들이 10만의 병선을 거느리고 신라를 침략하려고 하자 왕의 꿈 속에 신인이 나타나 태백산 산중에 있는 의상을 만나 함께 금정산의 금정암 아래로 가서 칠일 밤낮을 화엄신중을 독송하면 왜병들이 물러갈 것이라고 하였다. 왕이 꿈에서 말한 대로 하여 왜병을 물리치고 금정산 아래에 큰 절을 세웠으니 이것이 범어사를 창건한 유래이다.

신라 때 창건된 이후 변천과정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2년(선조 35)에 관선사(觀禪師)가 중건하였으나 곧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1613년(광해군 5)에 현감(玄鑑) 등의 스님들이 법당과 요사채, 불상과 시왕상 등을 갖추어 중창하였다.

참조항목

범어사, 의상, 청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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