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군산세관 본관

구 군산세관 본관

[ 舊 群山稅關 本館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장미동에 있는 한말(韓末) 석조건물. 2018년 8월 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구 군산세관 본관

구 군산세관 본관

지정종목 사적
지정일 2018년 8월 6일
소장 관세청
관리단체 관세청(군산세관)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해망로 244-7 (장미동, 군산세관)
시대 대한제국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근대정치국방 / 행정

1994년 8월 10일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8월 6일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승격되었다. 독일인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적벽돌을 수입하여 1908년 6월 20일 유럽양식으로 건축하였다.

건물 앞쪽에 포치를 설치하고 외벽은 낮은 화강암 기단 위에 적벽돌을 쌓았다. 창틀은 원래 목재였으나 현재는 알루미늄으로 바뀌었고 연화조동판의 지붕 위에 세 개의 바늘을 세웠다. 지붕 뒷면 한가운데 벽난로 굴뚝이 있으며 뒷문 위쪽에 캐노피가 있고 이를 받치는 부분은 꽃무늬로 장식하였다.

입구에 들어서면 현관 좌우로 방들이 연결되었고, 오른쪽 복도 중간에 중앙홀로 출입하는 문이 있다. 내부의 벽과 천장은 회반죽으로 마감하였으며 창과 문 위쪽에 아치 형태의 장식이 있다. 같은 양식으로 서울역사와 한국은행 본관 건물이 있으며, 근대 초기의 건축상과 세관의 발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현재는 일부가 군산세관의 경비실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