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성황사 및 산신각

대관령 성황사 및 산신각

[ 大關嶺 城隍祠 및 山神閣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있는 성황사와 산신각. 1984년 6월 2일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대관령 산신당

대관령 산신당

지정종목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일 1984년 6월 2일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527-35 (횡계리)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민간신앙 / 기타

1984년 6월 2일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대관령 성황사와 산신각은 영동지방의 가뭄·홍수·폭풍·질병 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해주고 풍작·풍어를 가져다주는 영험한 신을 모신 사당으로 알려져 있다.

대관령 성황사는 국사성황당〔國師城隍堂〕이라고도 하는데, 강릉의 향토와 관계가 깊은 범일국사(泛日國師)를 모시고 있다. 산신각은 고려 초기의 장군 왕순식(王順式)을 도와주었다고 하는 두 산신(山神)을 모시고 있다.

1721~1724년에 씌어진 강릉의 고향토지(故鄕土誌)인 《임영지(臨瀛誌)》의 기록에 의하면 왕순식이 고려 태조를 도와서 신검(神劍)의 군사들과 대치하고 있을 때 그의 꿈에 두 신선이 나타나 조언을 해줌으로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고려를 건국한 후 그 두 신선을 받들어 산신각을 세우고 제사를 올리고 있다.

강릉 지방에서는 이들 신의 노여움을 풀고 그 보호를 빌기 위하여 매년 음력 4월 초하루와 15일 이곳 성황사에 모여 제사를 지내고 굿놀이를 한다. 굿놀이 때 무당이 신내린 나무로 선정된 신간목(神竿木)을 강릉시 홍제동 여서낭당까지 모시고 가서 서낭부부를 같이 만나게 하는 봉안의식(奉安儀式)을 행한다.

서낭신목은 단오 전날 또다시 강릉 남대천(南大川) 강변의 제장(祭場)으로 모시고 가 제관이 5일간 제를 올리고 마지막날 여기에 불을 붙이고 절을 하며 서낭께 작별을 고한다. 이 축제 때 풍어제(豊漁祭), 풍년제(豊年祭), 관노가면극(官奴假面劇) 등의 민속놀이를 하는데, 이 축제인 강릉단오제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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